제2의 페디 찾는 한국, 대만프로야구 투수에 관심

강대호 MK스포츠 기자(dogma01@maekyung.com) 2023. 11. 22.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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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페디(30·미국)는 NC다이노스 소속으로 ▲최다승 ▲최저 평균자책점 ▲탈삼진 1위 ▲수비상을 휩쓴 2023 한국프로야구 넘버원 피처다.

'풀카운트'는 "유행하는 구종인 '스위퍼'를 잘 다루는 왼손 투수"라는 것을 에릭 스타우트가 2024년 어느 구단과 계약할지에 대해 한국·미국·일본 프로야구의 관심을 동시에 받는 이유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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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페디(30·미국)는 NC다이노스 소속으로 ▲최다승 ▲최저 평균자책점 ▲탈삼진 1위 ▲수비상을 휩쓴 2023 한국프로야구 넘버원 피처다.

한국에는 오타니 쇼헤이(29·일본)가 구사하여 유명해진 ‘스위퍼’라는 구질은 에릭 페디가 KBO리그 최고 투수로 올라선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안우진(24·키움 히어로즈) 문동주(20·한화 이글스) 등 차세대 스타들 또한 따라 배웠을 정도다.

일간지 ‘뉴욕포스트’ 존 헤이먼 기자는 11월21일(한국시간) “에릭 스타우트를 놓고 한국프로야구-미국 메이저리그(MLB)-일본프로야구(NPB)가 쟁탈전을 벌이며 경쟁하는 구도가 전개되고 있다”는 최근 분위기를 전했다.

에릭 스타우트가 2023 대만프로야구 CPBL 홈경기에서 웨이취안 룽을 상대로 6이닝 9탈삼진 최고 시속 150㎞ 등으로 호투하고 있다. 중신 슝디 공식 홈페이지가 경기 MVP 선정을 알리며 게재한 사진.
페디와 스타우트는 ‘스위퍼를 즐겨 던지는 1993년생 미국인 에릭’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스타우트는 중신 슝디 소속으로 2023 대만프로야구(CPBL) 6승 5패 평균자책점 3.28로 활약했다.

에릭 스타우트는 올해 대만프로야구 68⅔이닝에서 ▲스위퍼 47.3% ▲패스트볼 34.9% ▲체인지업 12.2% ▲커브 5.6%를 기록했다. KBO리그 팀들이 관심을 보일만한 투구 구종 비율이다.

일본야구 전문매체 ‘풀카운트’ 역시 “도미니카 윈터 리그를 제외하면 첫 외국 시즌인데도 ▲탈삼진 79 ▲볼넷 13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1.063으로 안정적이었다”며 에릭 스타우트 CPBL 기록에 주목했다.

‘풀카운트’는 “유행하는 구종인 ‘스위퍼’를 잘 다루는 왼손 투수”라는 것을 에릭 스타우트가 2024년 어느 구단과 계약할지에 대해 한국·미국·일본 프로야구의 관심을 동시에 받는 이유로 꼽았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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