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내년 예산안 1조30억원…"1조 시대 열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2024년도 예산안으로 올해 대비 315억원(3.2%) 증액한 1조30억원을 편성해 관악구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본예산 기준으로 첫 1조원 시대를 열었다"며 "정부 세수 결손, 부동산 경기 침체 등의 여파로 내년 세입 전망이 부정적인 가운데 구가 강도 높은 지출 구조조정으로 예산 낭비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전략적인 재원 배분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2024년도 예산안으로 올해 대비 315억원(3.2%) 증액한 1조30억원을 편성해 관악구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본예산 기준으로 첫 1조원 시대를 열었다"며 "정부 세수 결손, 부동산 경기 침체 등의 여파로 내년 세입 전망이 부정적인 가운데 구가 강도 높은 지출 구조조정으로 예산 낭비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전략적인 재원 배분을 했다"고 설명했다.
구는 '더 큰 강한 경제 구축'을 위해 경제 일자리 분야에 120억원을 투자한다. 공공일자리 제공(36억원), 관악S밸리 창업공간 운영(14억원), 아트테리어사업(6억원), 관악사랑상품권 발행(18억원), 별빛 신사리 상권 르네상스 사업(7억 원) 등으로 구성됐다.
'따뜻한 포용도시 관악'을 위해서는 사회복지 분야에 총예산의 62%인 6천199억원을 편성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관악문화복지타운 건립(22억원), 기초연금(1천939억원), 노인사회활동 지원(182억원), 생계주거급여(1천453억원), 보육료 지원(285억원) 등이다.
'든든한 안전도시 조성'과 관련해서는 총 23개 사업에 구비 40억원이 반영됐다.
'으뜸교육문화' 분야에는 교육경비(80억원), 친환경 학교급식(53억원), 낙성대지구 축구장 조성(14억원), 관악문화재단 운영(119억원) 등 모두 410억원을 투입한다.
구는 '맑고 깨끗한 삶터 구축'을 위해 청소·환경(455억원), 도로·교통(229억원), 도시·지역개발(223억원) 등 분야에 총 912억원을 편성했다.
예산안은 관악구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8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지방재정의 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방세, 세외수입의 징수 등 적극적인 세입 증대 노력으로 이번 예산안을 편성했다"며 "선택과 집중의 재정 운용으로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동네 후배 참혹 살해하곤 자수 직전 성매매하러 간 60대 | 연합뉴스
- "불편하면 안해야"…김남길이 거절한 '참교육' 어떻길래? | 연합뉴스
- '보험금 왜 안 줘' 차로 아내 충격, 살해 시도 60대…2심서 집유 | 연합뉴스
- '소녀상 모욕' 유튜버 소말리 이번엔 "누가 쫓아온다" 112 신고 | 연합뉴스
- 검찰 '교제살인 의대생' 사형 구형…유족, 판사 앞 무릎 꿇어(종합) | 연합뉴스
- [트럼프 재집권] 트럼프, 자기 소유 SNS 주가떨어지자 "당국, 조작세력 조사해야" | 연합뉴스
- 8년간 외벽 타고 200만원 훔친 '서울대 장발장'…풀어준 검찰 | 연합뉴스
- "출교 억울" 목사에게 9천회 문자…신도 징역형 집유 | 연합뉴스
- "구역질나는 튀르키예, 구단에 속았다"…'독설' 모리뉴 출전정지 | 연합뉴스
- 도박 빠진 아들에 상습 폭행당한 어머니, 항소심서 선처 호소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