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생보협회장 누구?…김철주·성대규·윤진식 등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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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협회가 이번 주 차기 협회장을 결정할 예정인 가운데 김철주 금융채권자조정위원회 위원장과 성대규 전 신한라이프 사장, 임승태 KDB 사장, 윤진식 전 경제수석 등이 차기 회장 후보로 거론된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명보험협회 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는 20일 회의를 열고 차기 회장 후보를 결정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하지만 김철주 금융채권자조정위원회 위원장이 후보로 떠오르며 무게 추가 김 위원장으로 옮겨오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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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생명보험협회가 이번 주 차기 협회장을 결정할 예정인 가운데 김철주 금융채권자조정위원회 위원장과 성대규 전 신한라이프 사장, 임승태 KDB 사장, 윤진식 전 경제수석 등이 차기 회장 후보로 거론된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명보험협회 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는 20일 회의를 열고 차기 회장 후보를 결정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생명보험협회는 24일 다시 회의를 열고 차기 생명보험협회장을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협회는 삼성생명·한화생명·교보생명·신한라이프·NH농협생명 등 5개사 대표와 성주호 보험학회장, 이항석 한국리스크관리학회장으로 회추위를 구성했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가 위원장을 맡았다.
그간 민간과 관료 경험을 고루 갖춘 성대규 전 신한라이프 대표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다. 성 전 대표는 행시 33회를 합격하고 재정경제원 보험제도담당관실, 금융위원회 보험과장을 역임했다. 2016년부터는 보험개발원장을 지내고 2019년에는 신한생명 대표를 맡으면서 오렌지라이프와의 합병을 주도, 신한라이프 초대 대표를 지냈다.
하지만 김철주 금융채권자조정위원회 위원장이 후보로 떠오르며 무게 추가 김 위원장으로 옮겨오는 분위기다. 김 위원장은 행시 29회 출신으로 재무부 시절 경제협력국과 국제금융국을 거쳤다. 박근혜 정부에서 2014년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을 거쳐 2016년 2월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실 경제금융비서관으로 일했다. 2021년 5월부턴 금융채권자조정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임승태 KDB 사장 역시 관료 출신으로 재무부에서 시작해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을 역임했다. 윤석열 대통령 대선후보 캠프에서 경제 특보로 활동한 뒤 3월부터 KDB생명 대표를 맡고 있다.
정치인 출신인 윤진식 전 국회의원도 후보로 올랐다. 윤 전 의원은 행시 12회 출신으로 산업자원부 장관, 이명박 정부 경제수석 등을 맡았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시절 경제 고문을 역임했다.
다음 달 8일 3년 임기가 만료되는 정희수 현 생보협회장 또한 연임 의사를 내비쳤다. 정 회장은 2020년 정치인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생보협회장에 올랐는데, 선임 당시 나중에 회장 후보로 거론돼 회장직에 오른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김철주 위원장이 유력시되는 분위기"라며 "후배들로부터 존경받는 재무관료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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