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절기 '소설' 예년보다 온화...밤사이 중서부·전북 비

오늘은 첫눈이 내린다는 절기 '소설'이지만, 눈과 추위 걱정 없겠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3도로 어제보다 그리고 예년보다 2도가량 높은데요.

한낮에도 14도까지 올라 예년기온을 4도가량 웃돌며 온화하겠습니다.

다만,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니까요.

아침, 저녁으로는 보온에 각별히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내륙은 대체로 맑은 하늘이 펼쳐져 있지만,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는 안개가 짙게 낀 곳이 있습니다.

특히, 전남과 경남의 가시거리 200m 미만으로 좁혀져 있습니다.

교통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서울 3도, 대구 2.4도, 광주 4.4도로 어제보다 1~4도가량 높아 크게 춥지 않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14도, 광주와 창원 18도, 부산 19도까지 오르며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높겠습니다.

오늘 오후부터는 하늘빛이 점차 흐려집니다.

밤사이 북서쪽에서 비구름이 유입되며 중서부와 전북 지역에 1~5mm의 비가 살짝 오겠고요.

내일 오후에도 중서부 지방에 약한 비가 내리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 찬 공기가 남하하며 모레부터는 다시 영하권 추위가 기승을 부리겠고요.

모레 새벽부터 오전 사이, 충청과 호남, 제주도에도 비나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연일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동해안 지역은 대기가 무척 메말라 있습니다.

산불 등 화재 위험성이 크니까요.

불씨관리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그래픽: 김보나

YTN 홍나실 (hongns223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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