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대체자’ 정한 파리 생제르맹...“최악의 상황 대비하는 듯” 관측

이정빈 2023. 11. 22.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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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이 결국엔 킬리안 음바페(24)를 대체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음바페가 다음 여름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한 가운데, PSG의 시선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22·나폴리)에게 향한다.

프랑스 매체 '르 10 스포르트'는 21일(한국시간) "시간이 흐를수록 음바페의 이적 가능성이 커진다. PSG 내부에선 크바라츠헬리아를 대체자로 정해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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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이 결국엔 킬리안 음바페(24)를 대체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음바페가 다음 여름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한 가운데, PSG의 시선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22·나폴리)에게 향한다.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등 대형 구단들과 경쟁이 예상된다.

프랑스 매체 ‘르 10 스포르트’는 21일(한국시간) “시간이 흐를수록 음바페의 이적 가능성이 커진다. PSG 내부에선 크바라츠헬리아를 대체자로 정해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지난여름 PSG의 재계약 제안을 거부한 음바페는 프리시즌에도 참가하지 못하고 전력 외 선수들과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음바페가 계속해서 재계약 의사를 드러내지 않자, PSG는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에 ‘기록적인’ 제안을 받아들여 이적료를 얻으려 했다. 이적료 2억 유로(약 2,829억 원)를 준비한 알힐랄이 음바페에게 계약기간 2년에 4억 유로(약 5,658억 원)를 제시했다.

그러나 음바페는 이를 단칼에 거절했다. 이대로 한 시즌을 통째로 날리는 듯 보였지만, PSG가 음바페 없이 답답한 결과를 내자 다시 1군 팀에 복귀했다. 음바페가 복귀한 PSG는 다시 제 모습을 찾으며 리그앙 우승 레이스를 펼친다. 음바페는 동료 공격수들의 부진 속에서도 모든 대회 15경기에서 15골 1도움을 올리며 최고의 활약을 보인다.



음바페의 활약에 마음을 놓고 웃을 수 없는 PSG는 결국 음바페의 대체자를 찾기로 했다. PSG가 지켜보고 있는 선수는 크바라츠헬리아다. 지난 시즌 세리에A 34경기에서 12골 13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던 그는 이번 시즌에도 팀의 에이스로 활약 중이다. 공격포인트가 다소 줄었지만, 드리블 파괴력만큼은 여전하다.

다만 PSG가 영입을 위해 넘어서야 하는 여러 문제가 존재한다. 우선 거함들과의 경쟁에서 승리해야 한다. 영국 매체 ‘90min’은 21일 “첼시,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관계자가 조지아와 스페인 경기에서 크바라츠헬리아를 지켜봤다.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그리고 PSG도 관심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다음은 크바라츠헬리아와 나폴리의 재계약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니콜로 스키라 기자는 2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크바라츠헬리아가 나폴리와 2028년까지 재계약을 맺는 데 가까워지고 있다. 연봉은 400만 유로(약 56억 원)다. 2029년까지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존재하며 대화가 계속된다”라고 밝혔다. 이 재계약이 이뤄진다면 PSG의 계획이 흐트러질 수 있다.

PSG는 음바페의 존재감을 메울 선수가 시급하다. 팀의 절대적인 에이스가 떠난다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은 물론이고 리그앙 우승조차 장담할 수 없다. 다음 여름 막대한 돈을 써서라도 에이스를 대체할 적임자를 데려올 전망이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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