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이혼 후 호텔서 2년간 파티해, 안되겠다 싶어 성경책 놓고 무릎 꿇어" ('만날텐데')

이게은 2023. 11. 22.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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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음악 프로듀서 박진영이 이혼과 미국 사업 실패로 힘들었던 지난날을 떠올렸다.

21일 '성시경' 채널에는 '성시경의 만날텐데 l 박진영 천상 아티스트 진영이 형이랑 재밌게 먹고 놀았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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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가수 겸 음악 프로듀서 박진영이 이혼과 미국 사업 실패로 힘들었던 지난날을 떠올렸다.

21일 '성시경' 채널에는 '성시경의 만날텐데 l 박진영 천상 아티스트 진영이 형이랑 재밌게 먹고 놀았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박진영은 "성경이라는 책을 파헤졌고 책 내용이 사실인 걸 알아서 그 책을 믿는다"라며 성경 공부 후 달라진 자신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그때 내가 이혼도 했고 미국 사업도 망했다. 다시 일어나야 했다. 결혼을 했을 때도 1%가 비어있는데 어떻게 메꿔야 하나 싶더라. 싱글이 되고 이혼을 하고 내가 호텔 펜트하우스에서 살면서 2년 동안 일주일에 4~5일을 파티를 했다. 어느 날 아침에 일어나 보니 사람들이 널브러져 있는걸 보고 내가 나한테 XX이라고 했다. 그 말을 하고 다음에 사람들 나가라고 했고 다시는 안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살아야 하는데 텅 빈 거 같더라. 난 음악이 최종 목표라고 생각한 적 없다. 음악은 내 직업이고 행복은 대인관계에서 온다고 생각한다. 전세계 모든 종교를 파헤친 건 아닌데 메이저 종교는 다 파헤졌다. 2012년 10월 말에 침대에 성경을 놓고 무릎을 꿇었다. 어떤 목사님을 믿은 것도 아니고 책을 믿은거다"라고 덧붙였다.

박진영은 "난 에너지가 있어야 산다. 열심히 올바르게 살려면 엄청난 에너지가 필요하다"라고 고백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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