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가 노리는 이유… 왕년 스페인 천재 MF, 유럽 5대리그 ‘키패스 성공’ 1위

주대은 2023. 11. 22.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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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년 유망주 이스코가 유럽 5대리그에서 키패스를 가장 많이 기록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지난 21일(한국 시간) SNS를 통해 유럽 5대리그(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1)에서 가장 키패스를 많이 기록한 선수들을 나열했다.

1위는 한때 스페인이 주목했던 공격형 미드필더 이스코였다.

이스코는 이번 시즌 리그 13경기 출전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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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왕년 유망주 이스코가 유럽 5대리그에서 키패스를 가장 많이 기록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지난 21일(한국 시간) SNS를 통해 유럽 5대리그(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1)에서 가장 키패스를 많이 기록한 선수들을 나열했다.

1위는 한때 스페인이 주목했던 공격형 미드필더 이스코였다. 최근 활약이 좋다. 말라가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던 그는 과거 스페인을 이끌어갈 테크니션으로 주목받았다.

발렌시아와 말라가를 거쳐 지난 2013년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했다. 이적 후에도 활약이 나쁘지 않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스페인 라리가 우승 등 구단 역사를 장식했다.

그러나 주인공이었던 적은 없었다.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재능을 완전히 꽃피우지 못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에서 세비야로 이적했다.

반전은 없었다. 19경기 1골 3도움에 그쳤다. 은사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경질됐고, 팀 내 스태프와 불화까지 생기며 구단과 계약 해지했다.

이적시장에서 독일 우니온 베를린행이 유력했으나 이내 무산됐다. 이스코의 선택은 레알 베티스였다.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서서히 부활하는 모습이다.

이스코는 이번 시즌 리그 13경기 출전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에 따르면 그는 지난 오사수나전을 통해 시즌 7번째 MVP를 달성했다.

오사수나전 후 이스코는 “나는 베티스에서 즐기고 있다”라고 말했다. 베티스 마누엘 펠레그리니 감독은 “그는 국가대표 수준이다. 필드에서 그의 데이터는 정말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맹활약으로 인해 스페인 국가대표팀 승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이스코는 지난 2019년 이후 국가대표팀과 멀어졌다. 그는 “국가대표팀에 돌아가고 싶다. 내가 하기에 달려있다. 복귀한다면 행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활을 알린 이스코를 다름 아닌 바르셀로나가 노린다. 영국 매체 ‘더하드태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스코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도 “그는 바르셀로나의 관심 대상”이라고 보도했다.

현 소속팀 베티스도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스코와 계약 기간은 내년 여름까지다. 연장 조항도 있어서 2025년까지 함께 할 수 있지만, 베티스는 3년 계약을 제시할 전망이다.

사진=트랜스퍼마크트,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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