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하마스 일시 휴전 협상 타결 임박…네타냐후도 타결 기대감
【 앵커멘트 】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일시 휴전 협상 타결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타결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협상을 중재해 온 카타르는 협상이 마지막 단계에 이르렀다고 밝혔습니다. 장동건 기자입니다.
【 기자 】 폭격을 맞은 주거지에는 산더미처럼 쌓인 건물 잔해만 남았습니다.
잔햇더미 속엔 아직 꺼내지 못한 시신이 묻혀 있습니다.
제대로 된 치료도 받지 못하는 딸을 바라보던 아버지는 결국 눈물을 터뜨립니다.
▶ 인터뷰 : 라에드 아부 자발 / 부상자 아버지 - "병원에 약이 없었습니다. 아무것도 없었어요. 의사들은 우리가 어떻게 해주면 좋겠냐고 되물었어요."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공습을 이어가는 가운데,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일시 휴전 협상 타결이 유력해지는 분위기가 전해졌습니다.
그동안 아무런 합의도 이뤄지지 않았다며 완강한 태도를 보여 온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전향된 발언을 내놓으면서 부터입니다.
▶ 인터뷰 :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 "(협상을) 진전시키고 있습니다. 지금 너무 많은 말을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곧 좋은 소식이 있기를 바랍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각료 회의를 열어 휴전 여부를 최종 결정합니다.
중재자 역할을 해온 카타르는 이스라엘 정부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CNN은 "합의가 이르면 오늘 중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4~5일의 휴전 기간 인질 50명을 석방하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인질 1명당 이스라엘에 구금된 팔레스타인 수감자 3명을 풀어주는 방안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뉴스 장동건입니다.[notactor@mk.co.kr]
영상편집: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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