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쿠션 4대천왕' 쿠드롱, PBA 복귀 무산

곽준영 2023. 11. 22.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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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스리쿠션 4대 천왕으로 불리며 국내에서 활동하던 벨기에 출신 프레드릭 쿠드롱의 프로당구 PBA 무대 복귀가 무산됐습니다.

프로당구협회 PBA 사무국은 쿠드롱이 PBA 투어 출전 허용과 관련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한 가처분 신청이 지난 17일 기각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번 시즌 2차 투어가 끝난 뒤 소속팀 웰컴저축은행과의 재계약 협상 결렬로 한국을 떠난 쿠드롱은 팀 리그 출전 대신 개인 자격으로 PBA 투어 대회에 참가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습니다.

하지만 PBA 측은 드래프트 계약 관련 규정을 적용해 이를 불허했고 이에 쿠드롱은 가처분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PBA의 내부 규정이 사회 관념상 타당성을 잃은 조항이라 보기 어렵다며 손을 들어줬습니다.

곽준영 기자 (kwak_ka@yna.co.kr)

#쿠드롱 #PBA #프로당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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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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