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 인 서울’ 이동욱 “결혼? 하고 싶지만 곧은 아닌 듯”(인터뷰)

이남경 MK스포츠 기자(mkculture3@mkcult 2023. 11. 22. 07: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싱글 인 서울' 이동욱이 자신의 결혼관에 대해 공개했다.

지난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 이동욱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싱글 인 서울'은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이동욱 분)'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임수정 분)'이 싱글 라이프에 관한 책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웰메이드 현실 공감 로맨스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동욱 인터뷰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싱글 인 서울’ 이동욱 인터뷰로 푼 싱글 라이프
연애 스타일과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 공개

‘싱글 인 서울’ 이동욱이 자신의 결혼관에 대해 공개했다.

지난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 이동욱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싱글 인 서울’은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이동욱 분)’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임수정 분)’이 싱글 라이프에 관한 책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웰메이드 현실 공감 로맨스이다.

극 중 T형 인간 영호 역을 맡은 이동욱은 임수정과 간질간질한 로맨스로 설렘을 선사하면서도, ‘싱글 라이프’에 대한 공감을 유발하는 활약을 펼쳤다. 더불어 유쾌한 웃음까지 선사하며 삼박자가 딱 맞는 매력적인 영화를 탄생시켰다.

‘싱글 인 서울’ 이동욱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그런 가운데 박범수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이동욱을 지켜봤는데 ‘진짜 싱글 맞더라’는 말을 남긴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이동욱은 “감독님이 보시기에 내가 초라해보였나보다”라고 웃었다.

그는 “‘누가봐도 쟤는 싱글이구나’ 할 정도로 초라해보였나. 뭘 보고 그랬는지 모르겠다. 내 싱글라이프는 평범하다. 먹고 싶을 때 먹고 자고 싶을 때 자고 영화 보고 싶으면 보고. 그런게 싱글라이프의 장점이 아닐까”라고 밝혔다.

‘싱글 인 서울’에서는 영호의 연애 스타일이 등장한다. 모든 것을 내주면서도, 말도 안되는 이유로 차이는 일이 빈번하다. 실제 이동욱의 연애 스타일은 어떨까. 이동욱은 “살갑고 다정하고 그런 편은 아닌 것 같아서 상대방이 좀 이해를 많이 해주는 그런 스타일이 아니었나. 지금까지는”이라고 떠올렸다.

이어 “그런 것들을 돌아보게 되더라. 어쨌든 연애를 할 때 중요한 건 웃음 코드가 잘 맞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대화가 잘되는 분들과 연애를 할 때 가장 즐거웠던 기억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언론시사회 당시 이동욱은 연애 세포가 죽어가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싱글 인 서울’을 보고 회복을 했을까. 이동욱은 “‘싱글 인 서울’로 재활을 하고 있지 않나”라고 쿨하게 답했다.

그는 “그게 그렇게 내 삶의 중요한 건 아니어서 KBS ‘영화가 좋다’라는 프로그램을 하면서 연애 세포 테스트를 했는데 되게 낮게 나왔다. ‘연애 세포가 죽어가고 있구나’ 생각했는데 그게 그렇게 의미있는 게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

더불어 “(현재 내 삶에서는) ‘싱글 인 서울’이 잘 되는 게 첫 번째로 의미가 있겠다. 그 다음은 일을 잘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짚었다.

결혼에 대한 생각도 솔직하게 풀었다. 이동욱은 “결혼을 하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그게 곧이라는 생각은 안 든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결혼을 해서 한 가정에서 가장을 나누는게 우습기는 하지만, 한 가정의 구성원으로서 충실히 할 수 있냐에 있어 아직까지는 성숙한 사람은 아닌 것 같다”라고 진솔하게 풀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