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마차 탄 윤 대통령…의회 연설 통해 "영국엔 베컴, 우리는 손흥민"
【 앵커멘트 】 어젯밤 영국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 부부에 대한 찰스 3세의 공식환영식이 성대하게 펼쳐졌습니다. 의회 연설에서 윤 대통령은 BTS와 손흥민을 언급하며 양국은 공통점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런던에서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윌리엄 왕세자와 케이트 미들턴 부부의 영접을 받은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공식 환영식장인 호스가즈 광장에 도착합니다.
찰스 3세 국왕 부부와 만난 뒤 영국 왕실과 정부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눕니다.
이어진 의장대 사열에서는 아리랑이 연주됩니다.
윤 대통령은 공식환영식 하이라이트인 황금 마차에 찰스 3세와 탑승했습니다.
버킹엄궁까지 가는 이 마차 행렬에 김건희 여사와 공식수행원 9명이 함께했습니다.
궁에서는 찰스 3세가 주최하는 오찬이 진행됐고 찰스 3세는 한국 관련 왕실 소장품을 직접 윤 대통령에게 설명했습니다.
이어 영국 의회에서 영어 연설에 나선 윤 대통령은 문화예술 측면에서도 양국은 닮았다고 강조했고 영국 상하원 의원들은 연설 중 30여 초 동안 기립 박수를 보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 "영국이 비틀즈 퀸 해리포터 그리고 데이비드 베컴의 오른발을 가지고 있다면 한국엔 BTS 블랙핑크 오징어게임 그리고 손흥민의 오른발이 있습니다."
▶ 스탠딩 : 황재헌 / 기자 (영국 런던) - "의회연설에서 윤 대통령은 영국이 6·25 전쟁에 미국 다음으로 많은 8만 명을 파병했다며 전사자들의 희생은 한국인들이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런던에서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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