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하마스 인질 협상 타결 임박… 상황 좋아보여”

정미하 기자 2023. 11. 22. 07: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스라엘 정부가 21일(현지 시각) 인질·휴전 협상과 관련한 각료회의를 소집한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무장 정파 하마스가 억류된 인질을 석방하기 위한 협상 타결에 "매우 근접했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펜타닐 대책 회의에서 "미국이 몇 주 동안 집중적으로 (인질 석방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해 왔고, 곧 인질 일부를 집으로 데려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 UPI 연합뉴스

이스라엘 정부가 21일(현지 시각) 인질·휴전 협상과 관련한 각료회의를 소집한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무장 정파 하마스가 억류된 인질을 석방하기 위한 협상 타결에 “매우 근접했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펜타닐 대책 회의에서 “미국이 몇 주 동안 집중적으로 (인질 석방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해 왔고, 곧 인질 일부를 집으로 데려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협상이 끝나기 전에는 끝난 것이 아니기에 세부 사항에 대해 말하고 싶지 않다’'면서도 “지금으로서는 상황이 좋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현재 미국과 카타르는 인질 석방을 놓고 이스라엘과 하마스를 중재하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역시 바이든 대통령이 내비친 낙관론을 보여줬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이스라엘군에게 “곧 좋은 소식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여기다 이스라엘 비상 내각은 이날 예정에 없던 각료회의를 소집해, 이스라엘 감옥에 있는 팔레스타인 여성과 어린이를 석방하는 대가로 가자지구에 억류된 수십 명의 민간인 인질을 석방하는 거래에 대한 투표에 들어갔다.

다만, 네타냐후 총리는 투표에 앞서 “우리가 전쟁 중이라는 것을 분명히 밝히고 싶다”며 “하마스를 파괴하고 인질과 실종자를 모두 집으로 돌려보내고, 가자지구에서 우리를 위협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제거하겠다는 모든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전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CNN 등 외신은 하마스가 지난달 7일 이스라엘 기습 당시 납치한 인질 중 여성과 어린이 등 50명을 석방하는 조건으로 이스라엘이 4∼5일간 교전을 중단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타결이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