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시장 기대 웃도는 매출 전망에도 주가는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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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반도체의 선두주자인 엔비디아가 21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에 새로운 매출 기록을 세우며 시장 컨센서스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또 이번 분기 매출액에 대해서도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180억달러를 웃도는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지난 8~10월 분기 매출액은 181억달러로 1년 전 59억달러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했으며 팩트셋이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162억달러도 가볍게 뛰어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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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반도체의 선두주자인 엔비디아가 21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에 새로운 매출 기록을 세우며 시장 컨센서스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또 이번 분기 매출액에 대해서도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180억달러를 웃도는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하지만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외거래에서 하락하고 있다.
엔비디아가 제시한 회계연도 2024년 4분기(올해 11월~내년 1월) 매출액 가이던스는 중앙값이 200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31% 늘어난 것이다.
그러나 엔비디아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워낙 높은데다 엔비디아가 이번 분기에 중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들에 대한 반도체 수출 제한으로 인해 부정적 영향이 예상된다고 밝혔기 때문에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1% 남짓 하락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이날 정규거래에서도 주가가 0.9% 떨어진 499.44달러로 마감했다. 전날 500달러 위해서 거래를 마치며 사상최고가를 경신한 뒤 주춤한 모습이다.
엔비디아는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회계연도 2024년 4분기(2023년 11월~2024년 1월)에 이들 국가에 대한 우리의 매출액이 상당히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하지만 이 감소폭이 다른 지역의 강력한 성장세로 상쇄되고도 남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회계연도 2024년 3분기(지난 8~10월)에 92억달러, 주당 3.71달러의 순이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에 올렸던 6억8000만달러, 주당 27센트의 순이익에 비해 급증한 것이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4.02달러로 전년 동기 58센트에 비해 7배 가까이 늘었다. 이는 팩트셋이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3.37달러도 크게 웃도는 것이다.
지난 8~10월 분기 매출액은 181억달러로 1년 전 59억달러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했으며 팩트셋이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162억달러도 가볍게 뛰어넘었다. 지난 2분기(5~7월) 매출액 135억달러에 비해서는 20% 늘어난 것이다.
AI 칩이 포함된 데이터센터 매출액은 145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79% 급증하며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130억달러를 상회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강력한 성장세는 전반적인 산업의 플랫폼이 일반 목적에서 가속 컴퓨팅 및 생성형 AI로 바뀌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게이밍 매출액도 29억달러로 시장 컨센서스 27억달러를 상회했다. 전문 시각화 매출액은 4억1600만달러로 역시 시장 컨센서스 3억9100만달러를 웃돌았다.
자동차 부문 매출액은 2억6100만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2억6300만달러를 소폭 하회했다.
권성희 기자 shkw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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