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갓비디아'…엔비디아 매출 3배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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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AI 붐'을 타고 시장의 큰 기대를 모은 엔비디아 실적이 조금 전 발표됐습니다.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돈 깜짝 성적표를 내놨는데요.
김기호 기자, 수치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먼저 엔비디아의 3분기 매출은 사상 최대치인 181억 2천만 달러, 우리돈 약 23조 4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분기보다 34%, 1년 전과 비교해서는 무려 206%, 3배 넘게 증가한 수치입니다.
앞서 시장은 161억 8천만 달러를 예상했는데 이를 20억 달러나 웃도는 수준입니다.
순이익은 92억 4천만 달러, 약 12조 원에 달했습니다.
주당 순이익은 4달러 2센트로, 역시 시장 예상치였던 3.37달러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지난해 3분기 주당 순이익은 불과 27센트였습니다.
엔비디아는 이번 분기 전망도 긍정적으로 내다봤는데요.
매출 예측 범위를 200억 달러 내외로 제시했는데, 시장 콘센서스인 180억 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입니다.
[앵커]
역시 올해 인공지능 열풍이 기록적인 실적 행진을 뒷받침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엔비디아는 올해 챗GPT가 일으킨 AI 붐에 힘입어 매분기 실적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세계 AI 반도체 시장점유율은 90%에 달하는데요.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정도입니다.
엔비디아의 지난 분기에도 새로운 그래픽 처리 장치, 'GH200'을 내놓으면서 현재 시장의 엄청난 수요를 창출하고 있는 'H100' 반도체의 흥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엔비디아의 주가는 250% 넘게 뛰었는데요.
오늘(22일)은 실적 발표를 앞두고 1%가량 하락했고, 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도 하락세가 이어졌습니다.
SBS Biz 김기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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