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문 여는 ‘서울의 봄’, ‘극장의 봄’ 맞이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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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극장가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가 22일 포문을 연다.
이 날 개봉되는 '서울의 봄'은 오전 7시 현재 예매율 54.1%로 1위에 올랐다.
관객들이 '극장에서 볼 영화'와 'OTT로 볼 영화'를 가르는 세태가 뚜렷해지는 상황 속에서 '서울의 봄'은 전자에 방점이 찍히는 모양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서울의 봄'은 2023년 충무로의 마지막 자존심을 세우며 '극장의 봄'을 불러올 것이란 관측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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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극장가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가 22일 포문을 연다.
이 날 개봉되는 ‘서울의 봄’은 오전 7시 현재 예매율 54.1%로 1위에 올랐다. 예매 관객수는 19만 명을 넘어섰다. 각각 예매율 2, 3위인 ‘싱글 인 서울’(7.5%), ‘괴물’(3.6%)와는 격차가 크다.
‘서울의 봄’은 언론배급 시사회 직후 "잘 나왔다"는 평이 쏟아지며 주목받고 있다. 관객들이 ‘극장에서 볼 영화’와 ‘OTT로 볼 영화’를 가르는 세태가 뚜렷해지는 상황 속에서 ‘서울의 봄’은 전자에 방점이 찍히는 모양새다.
올해 극장가를 살펴보면 한국 영화의 양극화가 뚜렷했다. 5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모은 영화는 ‘범죄도시3’(1068만 명), ‘밀수’(514만 명) 뿐이다. ‘콘크리트 유토피아’(384만 명)와 ‘30일’(215만 명)만 200만 고지를 넘어섰고, 나머지 한국 영화는 죄다 100만 언저리에 그쳤다. "재미있다"는 입소문이 난 영화에는 관객들이 쏠리지만, 그 외 영화는 철저히 외면받는 모양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서울의 봄’은 2023년 충무로의 마지막 자존심을 세우며 ‘극장의 봄’을 불러올 것이란 관측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힘있는 연출에 배우 황정민·정우성 등의 빼어난 연기가 뒷받침됐다. 여기에 입소문까지 더해지면 손익분기점(약 460만 명)을 어렵지 않게 돌파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한편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다.
안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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