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휴전 이후에도 전쟁 멈추지 않을 것"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인질 석방과 휴전 협상이 타결되더라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계속해 싸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지 일간 하레츠와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현지시간 21일 오후 협상 승인 여부를 결정할 각료회의 모두발언에서 "우리는 휴전 이후에도 전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마치 인질들을 돌려받기 위한 휴전 이후 우리가 전쟁을 멈추리라는 말도 안 되는 얘기들이 있다"며, "전쟁은 진행 중이며 우리는 목적을 모두 달성할 때까지 이를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인질 석방 협상 방안에 대해 "어렵지만 옳은 결정"이라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더 적은 대가로도 많은 인질이 석방되도록 합의안이 개선되는데 도움을 줬다"고 밝혔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협상 승인을 위한 전시 내각과 안보 내각 회의를 잇따라 개최한 데 이어 오후 8시에 전체 각료회의를 열었습니다.

각료회의 참석자들은 이날 회의에서 합의 수용을 놓고 투표할 예정입니다.

오유림 기자(yro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45856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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