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연예] 황정민·정우성 ‘서울의 봄’ 오늘 개봉…“특수분장 4시간”

KBS 2023. 11. 22.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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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잇슈 연예' 이어갑니다.

배우 황정민 정우성 씨 주연의 새 영화 '서울의 봄'이 오늘 개봉합니다.

연말 극장가의 기대작답게 벌써 열기가 심상치 않은데요, 소식 만나보시죠.

["지가 무슨 왕이야 왕. 전두광 이놈 자식 이거 이대로 두면 안 됩니다."]

'서울의 봄'이 높은 예매율로 흥행 청신호를 밝혔습니다.

영화진흥위원회 전산망에 따르면 영화는 지난주 일찌감치 예매율 1위에 올랐고요, 개봉일인 오늘은 조금 전 오전 6시를 기준으로 실시간 예매율 55%, 예매 관객 수 19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서울의 봄'은 12·12 군사반란을 소재로 한 국내 최초의 영화로, 1979년 12월 12일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과 이를 막으려는 사람들의 얘긴데요, 무엇보다 극 중 보안사령관 전두광 역을 맡은 황정민 씨의 파격적인 변신이 화젭니다.

황정민 씨는 모티브가 된 실존인물과 일체감을 높이기 위해 매일 4시간씩 특수분장을 받았고요, 혹시라도 멋있는 악역으로 미화되지 않도록 노력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우성, 이성민, 박해준 씨 등 다른 주연급 배우들의 활약도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서울의 봄'이 침체된 극장가에 봄을 가져올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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