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순' 김정은 "서프라이즈 파티신, 사랑스러운 장면" [인터뷰 맛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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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쎈여자 강남순'의 배우 김정은이 극 중 자신이 노래를 부른 파티신이 사랑스러운 장면이라고 말했다.
김정은은 지난 16일 오후 서울시 한남동 카페에서 진행된 '힘쎈여자 강남순'(극본 백미경·연출 김정식) 인터뷰에서 자신이 공들여 찍은 장면이라며 서프라이즈 파티신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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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힘쎈여자 강남순'의 배우 김정은이 극 중 자신이 노래를 부른 파티신이 사랑스러운 장면이라고 말했다.
김정은은 지난 16일 오후 서울시 한남동 카페에서 진행된 '힘쎈여자 강남순'(극본 백미경·연출 김정식) 인터뷰에서 자신이 공들여 찍은 장면이라며 서프라이즈 파티신을 언급했다.
오는 26일 종영을 앞둔 '힘쎈여자 강남순'은 선천적으로 어마무시한 괴력을 타고난 3대 모녀가 강남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신종마약범죄의 실체를 파헤치는 내용을 다룬 드라마다. 김정은은 극 중 주인공 강남순(이유미)의 어머니 황금주를 연기했다.
이날 김정은은 "강봉구(이승준) 서프라이즈 파티신 같은 경우는 노래 부르는 장면이 있었기에 몇 번 촬영하지 않았다. 감독님이 제가 부끄러워할까 봐 배려해 주셨다"라며 "가수가 아닌지라 노래하는 장면은 조금 부담된다. 제가 가수가 아닌데 촬영 때마다 자주 노래를 부르게 된다"라며 파티씬 장면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어 그는 "대본에는 단 두줄이 적혀있었다. '끈적거리는 샹송에 맞춰 노래하고 있고, 길중간(김해숙) 여사는 연주하고 있다'정도였다"라며 "샹송을 부르는 게 쉽지 않았다. 스페인 가수가 부르는 예시를 찾아 해숙 선배님께 보여드렸더니 직접 쳐주셨다"라며 스페인 노래 '키사스 키사스 키사스(Quizas quizas quizas)'를 부르게 된 일화를 밝히기도 했다.
김정은이 부른 '키사스 키사스 키사스'의 노래 가사는 떠난 상대를 그리워하는 내용이었다. 내용에 대해 김정은은 "그런 노래인 줄은 몰랐지만 신기하게 맞아떨어졌다. 사랑에 있어 망설이고 있다면 그러지 말라는 의미가 담겨 있더라"라고 언급했다. 이어 "굉장히 귀엽고 사랑스러운 장면이었다. 재밌게 촬영해 기억에 남는다"라고 언급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소속사 제공]
김정은 | 힘쎈여자 강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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