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강남순' 김정은 "가죽 수트, 외로웠다…저도 비수기 있는데"

정빛 2023. 11. 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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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은이 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 속 의상을 짚었다.

김정은은 최근 서울 용산 한남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가죽 수트 입었을 때 어디 하나 의지할 곳이 없어 외로웠다"라며 "저도 비수기가 있는데, 관리 잘했다는 말 들으니 너무 감사하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김정은은 "저도 비수기가 있는데 관리 잘했다는 말을 들으니까 너무 감사한 일이다. 그 덕에 열심히 운동하는 중이다. 막 먹다가도 '황금주지' 이런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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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사진=소속사 제공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배우 김정은이 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 속 의상을 짚었다.

김정은은 최근 서울 용산 한남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가죽 수트 입었을 때 어디 하나 의지할 곳이 없어 외로웠다"라며 "저도 비수기가 있는데, 관리 잘했다는 말 들으니 너무 감사하다"고 했다.

현재 방영 중인 JTBC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에서 김정은은 강남순(이유미)의 엄마이자, 자존감 드높은 한강 이남 최고의 현금 졸부인 황금주 역할로 열연 중이다.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로 호평을 얻는 가운데, 완벽한 몸매와 화려한 의상으로 황금주 그 자체라는 기분 좋은 이야기까지 쏟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정은은 "저도 비수기가 있는데 관리 잘했다는 말을 들으니까 너무 감사한 일이다. 그 덕에 열심히 운동하는 중이다. 막 먹다가도 '황금주지' 이런다"며 웃었다.

화제의 가죽 수트 의상에 대해서는 "가죽 수트를 입을 때는 외로웠다. 어디 하나 의지할 곳이 없더라. 정말 그 수트를 피팅했을 때, 군살 이만큼도 용납하지 않는 옷이었다. 현장에 발을 내딛는 것조차 창피하더라"며 회상했다.

몸매 관리 비결은 요가라고. 김정은은 "드라마 찍기 전에 디스크 증상이 왔다. 안 되겠다 싶더라. 이대로 촬영에 들어가면 큰일나지 않느냐. 그런데 선생님이 동작을 시키는데 코브라 동작이더라. 그럼 요가를 열심히 해볼까해서, 심각하게 이틀에 한 번 꼴로 요가를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산소는 어릴 때 하도 많이 해서 지긋지긋하다. 요가를 한 이유는 다른 것 없고 제일 운동 같지 않고 음악 틀고 명상 듣고 하니까였다. 꾸준한 게 중요하구나 싶더라. 열심히 스트레칭을 했더니, 라인이 좋아졌다. 많은 분이 정적인 운동으로 라인을 만들 수 있냐고 하는데, 제가 보장한다. 스트레칭을 열심히 하는 것만으로도 라인을 잘 유지할 수 있더라"고 설명했다.

김정은. 사진=소속사 제공

그러면서 "운동은 둘째치고 먹는 것이 중요하다. 사실 몇몇 주의해야 하는 신이 있었다. 수트 입는 신들이나, 크롭티를 입고 하는 신들이었는데, 많이 못 먹고 운동만 하다 보니 그 또한 외로웠다"고 덧붙였다.

'힘쎈여자 강남순'은 선천적으로 어마무시한 괴력을 타고난 3대 모녀가 강남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신종마약범죄의 실체를 파헤치는 글로벌 쓰리(3) 제너레이션 프로젝트다. 오는 26일 마지막화가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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