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英의회 영어연설...비틀스 베컴 셰익스피어 언급도

[앵커]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의회에서 연설도 했습니다.

'도전을 기회로 바꿔줄 양국 우정'을 제목으로 한국전쟁에 8만 명을 파병한 과거부터, 전략적 동반자가 될 미래까지, 한영 관계를 17분 영어 연설에 담아냈는데요.

특히 영국 유명 인물들을 적절히 녹여서 웃음도 끌어냈는데, 윤 대통령 의회연설의 주요 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내일 수낵 총리와 저는 '다우닝가 합의'에 서명합니다. 양국은 진정한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로 다시 태어납니다. 영국이 비틀스와 퀸, 해리 포터와 데이비드 베컴의 오른발을 가지고 있다면, 한국은 BTS와 블랙핑크, 오징어게임과 손흥민의 오른발이 있습니다. 셰익스피어의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의 한 구절을 인용하면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우리의 우정이 행복을 불러오고, 우리가 마주한 도전을 기회로 바꿔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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