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CEO, 美법원서 '돈세탁' 인정 후 퇴진…벌금 5.5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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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창업자 자오창펑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법원에서 돈세탁 등의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자오 CEO가 돈세탁 등 혐의를 인정하고 약 43억 달러(약 5조5500억원)의 벌금을 지불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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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창업자 자오창펑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법원에서 돈세탁 등의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자오 CEO가 돈세탁 등 혐의를 인정하고 약 43억 달러(약 5조5500억원)의 벌금을 지불한다고 밝혔다.
또 자오 CEO는 바이낸스 CEO 자리에서 사임했다고 법무부는 덧붙였다.
자오 CEO가 내는 벌금은 법무부와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재무부 등 기관이 나누어 받게 될 예정이다.
앞서 미국 정부는 바이낸스의 돈세탁과 금융 제재 위반 등 혐의에 대해 조사를 벌여왔다.
이후 자오 CEO는 지난 6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고객 자금을 잘못 관리했다는 등 혐의로 피소됐고 CFTC는 지난 3월 바이낸스를 미등록 파생상품 판매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
아울러 바이낸스는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알카에다 등 테러 단체들의 의심스러운 거래를 예방하거나 보고하지 않는 등 미국의 제재를 회피하는 데 도움을 준 혐의도 받았다.
메릭 갈랜드 미국 법무장관은 "바이낸스는 그동안 저지른 범죄로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가 됐고 이제는 미국 역사상 가장 큰 기업 처벌 사례 중 하나가 됐다"며 "법을 어기기 위해 새로운 기술을 사용하는 것은 당신을 범죄자로 만들 뿐이다"고 강조했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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