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신민재'+숨은 보석 찾기, 2차 드래프트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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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숨은 보석 찾기', 제2의 신민재 발굴을 위한 2차 드래프트가 열린다.
KBO는 21일 "2차 드래프트가 22일(오늘) 서울 한 호텔에서 진행된다"라며 "각 구단의 보안상 비공개 행사로 열린다"고 설명했다.
각 구단은 2차 드래프트로 영입한 선수는 1년간 다른 구단에 양도할 수 없다.
또 선수가 원소속구단으로 돌아가면 원소속구단은 이미 받은 양도금의 50%를 2차 드래프트 지명 구단에 돌려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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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KBO리그 '숨은 보석 찾기', 제2의 신민재 발굴을 위한 2차 드래프트가 열린다.
KBO는 21일 "2차 드래프트가 22일(오늘) 서울 한 호텔에서 진행된다"라며 "각 구단의 보안상 비공개 행사로 열린다"고 설명했다.
2차 드래프트는 리그 상향 평준화와 선수 기회를 위해 지난 2011∼2019년까지 격년제로 시행됐다. 이후 2021년 폐지된 뒤, 퓨처스 FA 제도를 도입했으나, 퓨처스 FA의 이용도가 낮아지자 2차 드래프트를 부활시켰다.
각 구단은 정규시즌 종료일 기준으로 9개 구단의 보호선수 35명을 제외한 소속 선수, 육성 선수, 군 보류 선수, 육성 군 보류 선수를 대상으로 지명이 가능하다.
또 프로 입단 1∼3년 차, 그해 FA(해외 복귀 FA 포함), 외국인 선수는 자동으로 지명 대상에서 빠졌다.
10개 구단은 올 시즌 성적의 역순으로 3라운드까지 선수를 지명하며, 하위 3개 구단은 최대 2명을 더 지명할 수 있는 지명권이 부여되어 총 5명까지 데려올 수 있다. 또 한 구단에서 지명받을 수 있는 선수는 최대 4명으로 제한된다.
선수를 지명한 구단이 해당 선수의 전 소속 구단에 줘야 하는 양도금은 1라운드 4억 원, 2라운드 3억 원, 3라운드 2억 원, 하위 3개 구단이 지명하는 4라운드는 1억 원이다.
각 구단은 2차 드래프트로 영입한 선수는 1년간 다른 구단에 양도할 수 없다. 또 FA 보상 선수에서도 제외된다. 또 드래프트에서 영입한 선수는 2024 시즌에 해당 선수를 특정 기간 1군 엔트리에서 의무 등록해 팀을 옮긴 선수에게 출전 기회를 보장해야 한다. 1라운드 지명 선수는 50일, 2라운드 선수는 30일 이상 의무 등록해야 하며 3라운드 이하 선수는 의무 등록 대상에서 빠진다.
만약 지명 후 2년 이내에 해당 의무 등록 규정을 충족하지 못했을 때, 선수는 원소속구단으로 복귀할 수 있다. 여기서 원소속구단이 선수 복귀를 바라지 않으면 자유계약선수로 공시된다. 또 선수가 원소속구단으로 돌아가면 원소속구단은 이미 받은 양도금의 50%를 2차 드래프트 지명 구단에 돌려줘야 한다.
한편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신화'를 일으킨 선수는 지난 2012년 두산에서 롯데로 이적한 김성배를 시작으로, 같은 해 두산에서 NC로 이적한 이재학, 그리고 2018 두산에서 LG로 이적한 신민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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