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 연속 '수출 플러스' 기대감 속 겨울철 무역적자 전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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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3개월 만에 '플러스 수출'로 전환한 기록이 반짝 호전된 것인지 본격 개선되는 신호탄인지 주목되는 가운데 이달 20일까지 수출액이 2.2% 증가했다.
지난달 수출은 전년 대비 5.1% 증가하며 13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다.
그러던 중 이달 20일까지 수출 실적도 소폭이지만 증가세를 이어간 점에 주목된다.
수출은 소폭 증가하고 수입은 그보다 더 줄었지만, 수입액이 더 큰 이유로 무역수지는 14억1600만 달러(약 1조8238억원) 적자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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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2.2%↑·수입 6.2%↓…1.8조 적자
"에너지 수입 늘어 무역적자 될 수도"
[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지난달 13개월 만에 '플러스 수출'로 전환한 기록이 반짝 호전된 것인지 본격 개선되는 신호탄인지 주목되는 가운데 이달 20일까지 수출액이 2.2% 증가했다. 호조세를 보이는 승용차는 물론 그동안 주춤했던 반도체도 소폭 늘어난 만큼 '2개월 연속 플러스' 기조를 이어갈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달 20일까지 수입은 감소했지만 무역수지는 적자를 기록했다. 겨울철에 본격 들어서면서 월별 무역수지가 적자로 돌아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22일 관세청이 발표한 수출입 실적에 따르면 올해 11월1일~20일 수출은 338억 달러(약 43조5344억원)로 전년 동기대비 2.2%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2% 늘어났다.
무역수지는 역대급 적자를 겪다 지난 6월부터 월별 흑자로 돌아섰음에도 수출이 12개월 동안 마이너스를 이어온 탓에 '불황형 흑자'란 지적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달 수출 실적도 플러스로 전환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지난달 수출은 전년 대비 5.1% 증가하며 13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전년 동월에 저조했던 실적의 기저효과인지, 반짝 증가한 것은 아닌지 의견이 분분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긍정적으로 개선됐다고 본다"면서도 "완전한 턴어라운드인지 반짝 좋아진 것인지는 10월 실적까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던 중 이달 20일까지 수출 실적도 소폭이지만 증가세를 이어간 점에 주목된다. 특히 반도체 분야에서 회복세를 보인 점이 눈에 띈다.
품목별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승용차(20.1%)와 가전제품(25.6%) 등에서 강세를 보였다. 정밀기기(7.0%)와 석유제품(0.4%), 무선통신기기(0.2%) 등도 1년 전보다 늘었다. 그동안 정보기술(IT)수요 감소로 주춤하던 반도체 수출이 2.4% 증가했다.
지역별로 미국(15.7%)과 홍콩(28.7%), 싱가포르(29.7%) 등 강세가 이어졌다. 우리나라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의 감소세(-2.4%)는 소폭 줄었다.
수입은 감소했다. 수입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2% 줄어든 23억2000만 달러(약 2조9856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에너지 감소세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해당 기간 원유와 가스, 석탄 수입액은 11.7% 줄었다.
다만 무역수지는 적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소폭 증가하고 수입은 그보다 더 줄었지만, 수입액이 더 큰 이유로 무역수지는 14억1600만 달러(약 1조8238억원) 적자가 났다. 다만 관세청에서 집계하는 수출입 통계는 월말께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최종적으로 적자가 날 지 지켜봐야 한다. 지난달까지 5개월 연속 무역흑자를 이어간 만큼 다시 적자로 돌아설 지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올해 겨울철에 수출이 증가하더라도 월별 무역적자를 기록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동절기로 가면 다시 에너지 수입이 늘어나면서 무역수지가 적자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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