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하피냐 영입 위해 로메로도 내놨다 "바르사와 스왑딜 추진"

맹봉주 기자 2023. 11. 22.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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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공격수 영입을 위해서라면 주전 센터백을 트레이드 매물로 내놓을 의향이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2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이 하피냐를 데려오기 위해 바르셀로나에게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주는 충격적인 스왑 딜을 제안할 수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내년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새로운 공격수 영입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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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과 크리스티안 로메로(왼쪽부터).
▲ 하피냐.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원하는 공격수 영입을 위해서라면 주전 센터백을 트레이드 매물로 내놓을 의향이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2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이 하피냐를 데려오기 위해 바르셀로나에게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주는 충격적인 스왑 딜을 제안할 수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내년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새로운 공격수 영입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하피냐는 2020~2022년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뛰며 주가를 올린 공격수다. 브라질 출신으로 정교한 왼발 킥을 바탕으로 리즈 공격 중심에 섰다. 그 결과 2022년 여름 5,000만 파운드(약 809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바르셀로나 이적 후엔 기대만큼의 성적을 내지 못했다. 61경기 12골에 그쳤다. 게다가 바르셀로나는 계속해서 재정난에 허덕이고 있다. 원하는 이적료를 맞추는 팀이 있다면 하피냐를 팔 생각이 크다. 바르셀로나가 요구하는 하피냐 이적료는 6,000만 파운드(약 971억 원)다.

토트넘은 그만한 돈이 없다. 결국 묘수로 꺼내든 게 선수를 주는 것이다. 현재 토트넘,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주전 센터백 수비수로 활약 중인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언급된다.

로메로는 토트넘에게도 중요한 조각이다. 또 다른 센터백인 미키 판 더 펜이 부상으로 쓰러진 지금 상황에선 존재감이 더 커졌다. 토트넘도 최대한 로메로를 지키고 다른 선수를 내주길 바란다.

▲ 로메로.

다만 하피냐 영입을 위해선 바르셀로나의 구미를 당길 만한 선수를 내놔야 한다. 로메로는 바르셀로나가 과거 영입을 추진했다 실패한 바 있다. 이후 줄곧 로메로에게 적지 않은 관심을 보냈다.

토트넘은 개막 후 10경기 무패로 프리미어리그 1위를 달리다 최근 2연패로 4위까지 떨어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자신의 색깔을 살려 더 공격적인 축구로 돌파구를 찾으려 한다.

단 토트넘도 쉽게 로메로를 넘길 생각은 없다. 로메로를 지킬 수 있다면 지오바니 로 셀소와 이적료를 묶어 하피냐 영입을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더 선'은 "토트넘은 가급적이면 로메로를 남기고 로 셀소를 넘기고 싶어 한다. 로 셀소는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프리미어리그 12경기 출전에 머물렀다. 토트넘에겐 잉여 자원이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플레이 메이커인 파블로 가비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미드필더 자원이 필요한 상황에서 로 셀소에게 흥미가 생길 수 있다"고 알렸다.

▲ 토트넘도 로메로가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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