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NSC 주재…9·19 합의 일부 효력정지 추진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현지시간 21일,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와 관련해 런던 현지에서 화상으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를 주재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발사 성공 여부와 관계 없이 북한이 핵·미사일 위협을 실행에 옮기는 조치"라고 지적하고 적법 절차에 따른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NSC 상임위는 별도 입장문을 통해 "9·19 군사합의 제1조 3항에 대한 효력 정지를 추진하고, 과거 시행했던 군사분계선 일대의 대북 정찰·감시활동을 복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상임위는 "여타 조항에 대한 추가조치는 북한의 향후 행동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최지숙 기자 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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