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친 건 바르샤인데, 토트넘까지 선수 잃을 위기... 아르헨 국대 이적설 떴다

이원희 기자 2023. 11. 22.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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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토트넘이 내년 1월 겨울이적시장에서 선수를 잃을 위기에 몰렸다.

영국 코트오프사이드는 2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바르셀로나(스페인)에 팀 미드필더를 뺏길 위기에 처했다"며 "바르셀로나는 팀 선수인 가비가 부상을 당하자 토트넘 지오바니 로셀소를 영입하는데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스페인 대표팀과 바르셀로나 주전 멤버로 뛰고 있는 가비가 안타까운 시즌아웃 부상을 당했다.

소속팀 바르셀로나는 곧바로 가비를 대체할 선수를 알아보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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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지오바니 로셀소(오른쪽). /AFPBBNews=뉴스1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의 지오바니 로셀소(오른쪽). /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토트넘이 내년 1월 겨울이적시장에서 선수를 잃을 위기에 몰렸다.

영국 코트오프사이드는 2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바르셀로나(스페인)에 팀 미드필더를 뺏길 위기에 처했다"며 "바르셀로나는 팀 선수인 가비가 부상을 당하자 토트넘 지오바니 로셀소를 영입하는데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스페인 대표팀과 바르셀로나 주전 멤버로 뛰고 있는 가비가 안타까운 시즌아웃 부상을 당했다. 지난 20일 유로 2024 예선 A조 조지아와 홈경기에 출전했는데, 전반 26분 만에 교체아웃됐다. 상대 선수와 충돌한 것이 원인이었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비가 전방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했다"고 발표했다.

최악의 결과였다. 현지 매체들은 가비의 재활기간으로 10개월 정도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 시즌 일정은 물론이고, 내년 6월에 열리는 유로 2024까지 뛰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내년 7월 개최되는 2024 파리 올림픽까지 출전 못할 수 있다.

소속팀 바르셀로나는 곧바로 가비를 대체할 선수를 알아보는 듯하다. 토트넘 미드필더 로셀소를 영입 대상으로 점찍었다. 지난 여름에도 바르셀로나는 로셀소와 연결됐으나 영입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번에는 가비가 장기간 결장하는 만큼 더욱 적극적으로 영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부상을 당한 가비. /AFPBBNews=뉴스1
가비가 부상을 당한 뒤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미드필더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로셀소는 토트넘에서 백업 멤버 역할을 맡고 있다. 올 시즌 리그 3경기 밖에 뛰지 못했다.

하지만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닌 선수다. 지난 2시즌간 비야레알(스페인) 임대생활을 보냈는데, 리그 수준급 활약을 펼쳤다. 2021~20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6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 지난 시즌에는 리그 22경기에서 2골 3도움을 올렸다.

바르셀로나에서의 가비. /AFPBBNews=뉴스1
비야레알 임대 시절 지오바니 로셀소(오른쪽). /AFPBBNews=뉴스1
로셀소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도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번 달에 진행된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지역 예선 대표팀에도 선발돼 경기를 뛰었다. 바르셀로나도 로셀소의 가치를 잘 알기에 영입을 준비하는 것이다.

백업이라도 해도 로셀소가 이적한다면 토트넘은 타격이 있을 수밖에 없다. 현재 토트넘은 주전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있다. 내년 1월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상 컨디션을 만들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 로셀소의 이탈까지 대비해 빠르게 대체선수를 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경기 소화하는 지오바니 로셀소(가운데 등번호 21번). /AFPBBNews=뉴스1
지오바니 로셀소(가운데). /AFPBBNews=뉴스1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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