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3만원 교통패스' 정책 간담회…청년 표심 공략

현수막 '청년 비하' 논란 이후 청년 민심 달래기

(서울=연합뉴스) 한주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2일 경기 의왕역 역사 내 대합실에서 청년들과 만나 '청년 3만원 교통패스' 관련 정책 간담회를 한다.

최근 당이 내년 총선의 20·30 표심을 겨냥해 만든 현수막의 문구가 청년 비하 논란을 일으키자 이 대표가 직접 나서 청년층 달래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3만원 교통패스'는 청년층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 월 3만원으로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하도록 한 정책이다. 지난 2일 이 대표가 민생경제 기자회견을 통해 직접 제안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경기도 청년들의 교통비 부담에 따른 애로 사항을 듣고 3만원 교통패스 정책에 대한 의견 수렴에도 나설 예정이다.

간담회 후 이 대표는 역사 내에서 대학생들과 함께 '청년 3만원 교통패스'를 홍보하는 피켓 행사도 할 계획이다.

ju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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