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숭용 감독의 기조…SSG, '신구조화' 어떻게 이룰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SG 랜더스의 이상적인 신구조화.
이숭용 SSG 감독은 21일 홀리데이인 인천 송도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신구조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감독은 "손시헌 퓨처스 감독과 통화를 했다. 내가 단장을 하면서 느낀 점은 1군에서 선수를 써야 육성이 된다. 아무리 2군에서 잘하고 열심히 해도 1군과 2군 무대는 다르다. 1군에서 많은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추신수·김강민 아직 못 봐…원하는 방향에 맞출 것"
[인천=뉴시스]박윤서 기자 = SSG 랜더스의 이상적인 신구조화. 챔피언 타이틀을 되찾기 위한 필수 조건이다.
이숭용 SSG 감독은 21일 홀리데이인 인천 송도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신구조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감독은 "손시헌 퓨처스 감독과 통화를 했다. 내가 단장을 하면서 느낀 점은 1군에서 선수를 써야 육성이 된다. 아무리 2군에서 잘하고 열심히 해도 1군과 2군 무대는 다르다. 1군에서 많은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퓨처스 감독과 계속 소통하고 있다. 선수의 기량이 올라왔다고 추천을 받으면 적극적으로 기용할 생각이다. 폭넓은 기용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선수 육성에 일가견이 있다. 2022년과 올해 10월까지 KT 위즈 육성총괄로 일했다.
다만 기대되는 선수를 묻는 말에 특정 선수를 언급하지는 않았다. 모두 원점에서 시작한다. 이 감독은 "거론되지 않은 선수가 서운해 할 수도 있고, 전부 우리 팀 선수들이어서 콕 집어 말하기 쉽지 않다"며 "선수들을 제로베이스에서 볼 것이고, 가장 가까이서 선수들을 본 퓨처스 감독의 추천을 많이 받으려 한다"고 이야기했다.
SSG는 2023시즌이 끝난 뒤 세대교체를 천명했다. 그렇다고 고참 선수들을 전력에서 완전히 배제하는 것은 아니다. 베테랑과 유망주의 적절한 조화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 감독은 "성적과 육성을 동시에 한다는 건 쉬운 것이 아니다. 혼자서 한다면 불가능하지만, 선수들과 소통하고 코칭스태프와 프런트가 도와주면 할 수 있다"며 "나도 마흔까지 선수 생활을 하면서 느낀 점이 있었다. 베테랑들을 최대한 존중하고 체력 안배를 어떻게 할지 많이 고민해야할 것 같다"고 했다.
불혹이 넘은 팀 내 최고참 추신수와 김강민의 거취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추신수는 지난 시즌 11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4 12홈런 4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77의 성적을 냈다. 김강민은 70경기에서 타율 0.226 2홈런 7타점 OPS 0.627을 기록했다.
이 감독은 "아직 두 선수와 만나거나 통화를 해보지는 못했다. 두 선수의 의사를 존중하려 한다"며 "구단과 상의해서 선수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맞춰갈 생각이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경험이 있는 선수단의 리더다. 존중을 받아야 한다"고 의견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북한군, 25일 쿠르스크서 우크라와 교전…1명만 생존, 다수 사망”(종합)
- 안영미, '젖년이' '씨X' 논란 후 '얼굴 달랑' 사진 올려…"심정 빗댄 것?"
- '이범수와 이혼' 이윤진, 생이별 아들 만날까…"양육권 분쟁 중"
- 유준상 "뮤지컬 도중 칼 맞아…11바늘 꿰매"
- 부산 지하철 100kg 멧돼지 출몰…당시 상황 보니(영상)
- '4년만 이혼' 김민재, 재산분할만 80억?…"양육비 월 1000만원 넘을듯"
- 故김수미, 아들 아닌 며느리 서효림에 집 증여…애틋한 고부관계 재조명
- 김정민 "남친 수감 후 임신 알아…알콜 중독에 우울증"
- 66세 주병진, 200평 펜트하우스 공개 "가족 필요해"
- 배우 조윤희 "딸이 원하면 이동건에게 100% 보내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