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승' 클린스만호, 잡음 잠재우며 2023년 마무리…아시안컵도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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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가 A매치 5연승을 기록, 웃으면서 2023년을 마무리했다.
출항 초반 주변에서 들렸던 우려를 결과로 잠재운 클린스만호는 내년 1월에 펼쳐질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클린스만호가 2023년을 기분 좋게 마무리하면서 64년 동안 기다린 아시안컵 우승에 대한 전망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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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우승 겨냥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클린스만호가 A매치 5연승을 기록, 웃으면서 2023년을 마무리했다. 출항 초반 주변에서 들렸던 우려를 결과로 잠재운 클린스만호는 내년 1월에 펼쳐질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1일 중국 선전의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C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A매치 5연승으로 2023년 공식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한국은 지난 9월 영국 뉴캐슬에서 사우디아라비아전 1-0 승리를 시작으로 5경기 연속 승리를 따냈는데, 이 과정에서 총 19골을 넣었고 단 1골도 내주지 않았다.
클린스만호가 안정감이 생기면서 초반 대표팀을 향했던 우려의 목소리도 줄어들고 있다. 나아가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8개월 만에 분위기가 꽤 달라졌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2월 대표팀 사령탑으로 임명됐고 3월부터 본격적으로 대표팀을 이끌었는데, 초반 여론은 좋지 않았다.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16강에 올랐던 주축들이 남은 상황에서도 클린스만호는 홈에서 4경기 연속 무승(2무2패)에 그치는 등 초반 5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특히 엘살바도르를 상대로 1-1로 비긴 결과는 충격이 컸다.
실망스러운 결과와 함께 경기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클린스만 감독의 지도력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졌다. 나아가 국내에 머물지 않고 주로 해외에 머무는 클린스만 감독의 업무 방식에 대한 여론도 좋지 않았다.
클린스만호가 잡음을 잠재운 원동력은 역시 승리였다.
클린스만호는 지난 9월 영국에서 펼쳐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에서 6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이후 한국은 거침이 없었다.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했던 주축들이 대거 나선 튀니지와의 홈경기에서 4-0 승리를 거두더니 베트남과의 평가전에서도 6-0 완승을 거뒀다.
실전으로 돌입한 월드컵 예선에서도 한국은 거침이 없었다. 가장 신경이 많이 쓰이는 첫 경기에서 싱가포르를 5-0으로 완파한 한국은 까다로운 중국 원정에서 승리, 좋은 흐름을 이어가게 됐다.
클린스만호가 2023년을 기분 좋게 마무리하면서 64년 동안 기다린 아시안컵 우승에 대한 전망도 밝혔다.
한국은 지난 1956년, 1960년 1, 2회 대회 우승 후 아시안컵 정상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클린스만 감독도 이를 인지, 꾸준하게 아시안컵 우승을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처음에는 말만 그럴듯하다는 곱지 않은 시선이 있었으나 점점 경기력이 나아지고 있다.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튼) 등의 공격력이 파괴력이 더해지고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중심으로 한 수비가 안정감을 찾으면서 아시안컵에 대한 기대감이 점차 커지고 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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