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케인+김민재 만난다!...“케인 이적 계약에 뮌헨과 친선경기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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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이 토트넘 훗스퍼를 상대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독일 매체 'AZ' 20일(이하 한국시간)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합의가 있었다. 토트넘은 케인의 이적을 허락하면서 뮌헨과 두 번의 친선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수익금은 전부 토트넘의 몫이다. 하지만 경기 일정을 비롯한 자세한 내용은 확정되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케인은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나 뮌헨의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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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해리 케인이 토트넘 훗스퍼를 상대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독일 매체 ‘AZ’ 20일(이하 한국시간)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합의가 있었다. 토트넘은 케인의 이적을 허락하면서 뮌헨과 두 번의 친선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수익금은 전부 토트넘의 몫이다. 하지만 경기 일정을 비롯한 자세한 내용은 확정되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케인은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나 뮌헨의 유니폼을 입었다. 케인은 토트넘 유스를 거쳐 프로에 데뷔했다. 임대 생활을 제외하면 토트넘에서만 선수 생활을 보냈다. 케인은 토트넘에서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거듭났고 프리미어리그(PL) 득점왕 3회, PL 도움왕 1회, 월드컵 득점왕 1회, 월드컵 도움왕 1회 등을 수상했다.
개인 커리어는 최고였지만 케인에게 아쉬운 건 트로피가 없다는 것이었다. 케인은 2018-19시즌 UCL 결승에 올랐지만 리버풀에 패했고 잉글랜드 대표팀으로는 유로 2020 결승에서 승부차기 끝에 이탈리아에 무릎을 꿇었다. 케인은 우승에 대한 열망이 있었다. 공격수가 필요했던 뮌헨과 이해관계가 맞았고 이적이 이뤄졌다.
토트넘과 뮌헨이 친선 경기를 치르게 되면 케인은 손흥민과 적으로 만나게 된다. 손흥민이 2015-16시즌 토트넘에 입단하면서 두 선수의 인연은 시작됐다. 두 선수의 호흡은 최고였다. 서로의 장점을 명확히 알고 있었고 이를 활용해 여러 골을 만들었다.
손케 듀오는 PL에서 47골을 합작하며 PL 역사상 최고의 듀오가 됐다. 2위 디디에 드록바와 프랭크 램파드의 36골과도 차이가 많이 난다. 손흥민 24골, 케인 23골로 골 분포도 환상적이다. 케인이 떠나면서 손케 듀오는 끝이 났고 이제는 서로를 상대해야 하는 입장이 됐다.
손흥민과 케인의 만남과 함께 기대되는 또 다른 만남이 있다. 바로 손흥민과 김민재. 김민재는 이번 여름 뮌헨에 합류했다. 뮌헨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뮌헨은 한국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를 나폴리로부터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이며 등번호 3번을 달고 뛰게 된다"라며 공식 발표했다.
김민재는 나폴리에 이어 뮌헨에서도 정상급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뮌헨의 수비에서 뺄 수 없는 존재다. 김민재는 분데스리가 개막전부터 선발로 나왔고 많은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토트넘과 뮌헨의 맞대결이 성사된다면 김민재가 공격하는 손흥민을 막는 장면을 볼 수도 있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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