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러·이란 무기거래 확대"…북·러 협력 우려도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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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에 사용할 무기를 공급받은 대가로 이란에 첨단무기를 판매하고 우주개발을 돕고있다고 미국 백악관이 밝혔다.
러시아는 북한과도 무기거래를 진행 중인데, 이란의 사례를 통해 군사기술이나 장비가 북한으로 흘러들어갈 수 있다는 우려가 한층 깊어질 전망이다.
러시아와 이란의 군사협력 확대는 그 자체로 안보위협을 고조시키지만, 러시아와 북한간에도 유사한 협력이 이뤄질 수 있다는 의미라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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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F-35 이어 군사장비 대대적 판매 가능성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에 사용할 무기를 공급받은 대가로 이란에 첨단무기를 판매하고 우주개발을 돕고있다고 미국 백악관이 밝혔다.
러시아는 북한과도 무기거래를 진행 중인데, 이란의 사례를 통해 군사기술이나 장비가 북한으로 흘러들어갈 수 있다는 우려가 한층 깊어질 전망이다.
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21일(현지시간) 온라인브리핑에서 "러시아와 이란의 군사협력이 증가한 것을 목격했다"며 "이는 이크라인과 이란의 이웃국가에 해롭고, 솔직히 국제사회에도 해롭다"고 말했다.
커비 조정관은 "이란은 러시아에 상당수의 무인항공기(UAV)용 유도 폭탄과 포탄을 제공해왔고, 러시아는 이를 우크라이나 공격에 사용했다"면서 "현재는 이란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사용할 탄도미사일 제공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러시아는 이란에게서 무기를 공급받는 대신, 첨단무기나 군사장비를 이란에 판매하고 있다고 미국은 보고있다. 올해 초 F-35전투기 판매 계약을 체결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커비 조정관은 "러시아는 이란에 미사일과 방공 분야 등에서 전례없는 수준의 방위 협력을 제안했다"며 "이란은 공격용 헬리콥터와 레이더, 전투 훈련기 등 군사장비를 추가로 러시아에서 구매하려고 한다. 군사력 강화를 위해 러시아로부터 수십억달러 상당의 군사 장비를 구매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러시아는 이란이 위성 (정보) 수집 능력과 우주기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유지하는 것을 돕고있다"며 "정보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 지시를 받는 바그너그룹이 헤즈볼라 등 이란의 동맹에 방공능력을 제공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러시아와 이란의 군사협력 확대는 그 자체로 안보위협을 고조시키지만, 러시아와 북한간에도 유사한 협력이 이뤄질 수 있다는 의미라 우려된다. 북한의 군사력이나 미사일 능력을 강화하는 쪽으로 협력이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다.
북한은 한국시간으로 21일 밤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3차 군사정찰위성을 쏘아올렸다. 지난 5월과 8월 발사는 실패했으나, 이번 위성은 목표궤도에 안착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보도했다.
북한의 이번 위성 발사에 러시아가 도움을 줬는지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사브리나 싱 미 국방부 부대벼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러시아 기술 이전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며 "구체적인 정보를 갖고있지 않다"고 답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관방장관은 북한 발사 관련 임시기자회견에서 러시아 기술이 이용 됐는지를 묻는 질문에 "현재 기술협력(가능성)을 포함해 분석 중이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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