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유가] OPEC+ 회의 관망 속에 3거래일 만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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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OPEC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 산유국 회의를 앞두고 3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유가는 3거래일 만에 하락했고, 1월물이 근월물로 교체되면서 종가는 지난 1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그러나 만약 예상과 달리 감산 계획에 변화가 없다면 오히려 실망 매물에 회의 이후 새로운 유가 하락이 촉발될 수 있다고 이들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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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뉴스) 윤영숙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OPEC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 산유국 회의를 앞두고 3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024년 1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6센트(0.08%) 하락한 배럴당 77.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는 3거래일 만에 하락했고, 1월물이 근월물로 교체되면서 종가는 지난 1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유가는 이달에만 4%가량 하락했다.
OPEC+ 회원국들은 오는 26일 산유국 회의를 가질 예정이며, 언론 보도에 따르면 산유국들은 이번 회의에서 추가 감산 여부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자산운용사 엑시니티의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 한탄은 최근의 유가 하락이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감산 연장에 발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주 들어 유가는 OPEC+ 산유국이 추가 감산에 나설 수 있다는 기대에 오름세를 보였다.
코메르츠방크의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6월에 OPEC+가 하루 총 166만배럴의 자발적 감산을 올해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했으며, 7월에 사우디가 하루 100만배럴의 추가 감산을 시행했고, 러시아가 8월부터 하루 30만배럴의 원유 수출을 축소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감산은 브렌트유를 9월 말에 배럴당 100달러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그러나 이후 세계 경제 전망과 수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유가는 올해 고점 대비 20%가량 하락했다.
코메르츠방크의 애널리스트들은 사우디가 현 수준의 감산을 내년까지 연장할지와 1월부터 하루 100만배럴의 감산 규모를 확대할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이에 대한 추측은 주말 예정된 OPEC+ 회의까지 계속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에 따라 유가가 더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만약 예상과 달리 감산 계획에 변화가 없다면 오히려 실망 매물에 회의 이후 새로운 유가 하락이 촉발될 수 있다고 이들은 내다봤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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