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갈 때 가장 유용한 카드혜택은… 10명 중 4명 '이것'

그래픽=머니S DB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해외여행 시 유용했던 카드 혜택은?'이란 제목의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카드 소비자들은 '공항라운지 무료 입장'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카드고릴라에 따르면 이번 설문조사는 카드고릴라 웹사이트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10월31일부터 11월13일까지 2주간 실시했으며 총 1147명이 참여했다.

카드 소비자들이 해외여행 시 가장 유용하게 쓴 카드 혜택은 '공항라운지 무료 입장'으로 집계됐다. '공항라운지 무료 입장'은 10명 중 4명이 넘는 인원이 선택, 42.8%(491표)의 득표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해외 이용 및 ATM 수수료 면제' (20.2%, 232표), 3위는 '해외 이용금액 할인·적립' (14.2%, 163표)가 차지했다. '항공권·숙박·렌터카', '환전 시 환율 우대'는 10%대로 4, 5위에 각각 머물렀다.

포스트 코로나 이후 해외여행이 크게 증가하면서 카드사들은 해외여행 시 사용하기 좋은 카드를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하나카드 '트래블로그(신용·체크)'는 실적 없이 환율 우대 100%, 해외이용 수수료 및 ATM 인출 수수료 무료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트래블월렛 우리카드', '트래블제로카드' 등도 해외이용 및 해외 ATM 출금 수수료 무료 이용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카드고릴라 웹사이트 내에서도 올 3분기 '해외' 혜택 월평균 검색량은 지난해 3분기 대비 77% 증가했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공항라운지 무료 혜택은 카드사 혹은 국제브랜드사의 제휴를 통해 제공되는 경우가 많아 카드소비자들의 압도적인 선택을 받은 것 같다"며 "'캐시리스(현금없는 사회)'가 전세계 트렌드가 돼 앞으로는 해외이용 수수료 면제 혜택이 더욱 유용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래픽=카드고릴라

강한빛 기자 onelight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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