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앙의 '이강인 숭배'는 계속..."이강인은 한국의 빛"

▲ 이강인

▲ 리그앙이 SNS를 통해 공개한 영상 ⓒ리그앙 SNS

[스포티비뉴스 = 장하준 기자] 갑자기 이강인을 치켜세웠다.

프랑스 리그앙은 21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강인의 플레이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 속 이강인은 상대 수비수를 앞에 두고 화려한 드리블을 선보였으며, 영상은 슬로우 모션이 걸려 있다. 또한 리그앙은 빛과 태극기 이모티콘을 문구로 함께 삽입했다. “이강인은 한국의 빛” 정도로 해석할 수 있는 문구다.

이 영상은 이강인의 A매치를 앞두고 공개됐다. 이강인은 21일 중국 선전의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한국과 중국의 국제축구연맹(FIFA) 2026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선발 출전했다. 이강인은 이날 경기 내내 특유의 날카로운 킥과 화려한 드리블을 선보이며 중국 수비수들을 혼란에 빠뜨렸다.

▲ 대한민국의 이강인

중국 일부 팬은 이강인의 얼굴을 향해 레이저를 쏘는 등 몰상식한 행동을 했지만, 이강인은 개의치 않았다. 오히려 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날카로운 킥으로 손흥민의 헤더 골을 어시스트하며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한국은 손흥민의 멀티 골과 정승현의 추가 골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뒀다.

이번 시즌 매 경기 뛰어난 재능을 선보이고 있는 이강인은 올여름 마요르카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PSG)에 합류했다. 그리고 프랑스 리그앙의 인정을 꾸준히 받고 있다. 이강인은 지난 16일 싱가포르전에서 1골과 1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한국은 이날 5-0 대승을 거뒀고, 리그앙은 공식 SNS를 통해 “이강인, 완전한 재능”이라는 문구를 업로드하며 이강인을 극찬하기도 했다.

이처럼 리그앙의 애정을 듬뿍 받고 있는 이강인은 중국전을 끝으로 A매치 일정을 마친 뒤, 오는 25일 리그앙 13라운드 AS모나코전을 앞두고 있다.

▲ 이강인을 향해 레이저를 쏘는 중국 팬들 ⓒ연합뉴스

▲ 이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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