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여전히 인플레 우려…"활발한 미국 경제, 물가 자극 가능성"

박찬근 기자 2023. 11. 22.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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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이 현지시각 21일 공개한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는 "대부분의 회의 참석자는 인플레이션이 재개될 위험성을 여전히 인지하고 있다"라는 언급이 포함됐습니다.

다만 "만약 향후 발표되는 경제 지표에서 물가를 잡기 위한 연준의 노력이 불충분한 것으로 확인될 경우 추가로 금리를 인상하자"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연준은 다음 달 12일부터 열리는 FOMC에서 올해 마지막으로 금리의 향방을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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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 상당수가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재점화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연준이 현지시각 21일 공개한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는 "대부분의 회의 참석자는 인플레이션이 재개될 위험성을 여전히 인지하고 있다"라는 언급이 포함됐습니다.

요약본에 따르면 회의 참석자들은 미국의 활발한 경제활동을 물가를 자극할 수 있는 요인으로 지목했습니다.

결국 FOMC 참가자들은 "최대한 조심스럽게 경제 상황을 지켜보자"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당시 회의에서 연준은 현재 기준 금리(5.25~5.50%)를 동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다만 "만약 향후 발표되는 경제 지표에서 물가를 잡기 위한 연준의 노력이 불충분한 것으로 확인될 경우 추가로 금리를 인상하자"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또한 연준 인사들은 물가가 분명하게 안정될 때까지 한동안 긴축적인 입장을 유지하자는 데도 의견을 함께했습니다.

다만 소수의 연준 인사들은 신용시장의 긴축과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약화, 유가 급등 등의 요인을 들어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표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연준은 다음 달 12일부터 열리는 FOMC에서 올해 마지막으로 금리의 향방을 결정합니다.

앞서 연준이 분기별로 공개하는 점도표에 따르면 올해 말 금리예상치(중간값)는 5.6%입니다.

현재 기준 금리와 비교할 경우 올해 말까지 한 차례 더 금리 인상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입니다.

박찬근 기자 ge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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