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경기 지면 족발뼈 날아와→어깨 탈골에도 출전” (금쪽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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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야구선수 이대호가 열정적인 팬들 때문에 난감했던 일화를 전했다.
이대호는 "한국에 다시 올 때도 우승을 시키겠다는 마음이었다. 근데 은퇴할 때까지도 우승을 못 했다. 팬들에게도 너무 미안하고 죄책감이 크다"고 전했다.
이대호는 "경기에서 지면 족발 뼈가 날아왔다. 팬들한테 인사하던 중에 날아왔다. 또 경기 끝나고 식사하는데 식당 유리창에 돌을 던지고 버스에 불을 지르는 팬들도 있었다"고 말해 충격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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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예솔 기자]
전 야구선수 이대호가 열정적인 팬들 때문에 난감했던 일화를 전했다.
11월 21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이하 '금쪽 상담소')에서는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의 고민이 공개됐다.
이날 이대호는 '강한 선수'라는 이미지에 대해 "부정적인 기사 하나에도 마음이 왔다 갔다 한다. 비판을 많이 받다 보니 상처를 받았다. '얼마나 잘해야, 얼마나 좋은 성적을 내야 사람들이 응원해줄까?'라는 생각을 했다. 그런 생각을 견디기 위해 더 독하게 했다"고 밝혔다.
리더이자 선배였던 이대호는 부상도 참고 경기에 참여했다고. 이대호는 "어깨 탈구됐을 때 시합을 뛴 적도 있다. 어깨를 쓰면 안 되는데 붕대 감고 1루수로 뛰고 방망이를 쳤다. 4번 타자라는 무게감이 있다 보니 부상을 숨겼다. 같이 수비하는 내야수들에게만 낮게 던져달라고 얘기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플레이오프 나가기 직전에 슬라이딩하다가 발목 부상을 입어 4주 진단을 받았다. 심한 부상임에도 무리해서 3일 만에 출전했다. 진통제를 계속 먹었다. 끝나고 인터뷰해야 하는데 너무 어지러웠다. 제가 아픈 것보다 승리가 우선이었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안겼다.
이대호의 막중한 책임감은 소속팀 롯데가 지난 1992년 이후 우승 경험이 없기 때문이기도 했다. 이대호는 "한국에 다시 올 때도 우승을 시키겠다는 마음이었다. 근데 은퇴할 때까지도 우승을 못 했다. 팬들에게도 너무 미안하고 죄책감이 크다"고 전했다.
박나래는 "열정적인 야구팬들 때문에 난감했던 적 없냐"고 물었다. 이대호는 "경기에서 지면 족발 뼈가 날아왔다. 팬들한테 인사하던 중에 날아왔다. 또 경기 끝나고 식사하는데 식당 유리창에 돌을 던지고 버스에 불을 지르는 팬들도 있었다"고 말해 충격을 자아냈다.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캡처)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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