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석 없이 자율주행…中 업체가 선보인 '미래의 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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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택시는 운전석 없는 자율주행으로 목적지를 찾아갈까.
콜택시 앱 서비스 디디는 최근 '2023 광저우국제자동차전시회'에서 '미래 서비스 콘셉트카'라며 무인 자율주행 차량 '디디 뉴론(DIDI NEURON)'을 공개했다.
해당 차량은 디디를 운영하는 디디추싱의 자율주행 자회사인 디디 오토노모우스드라이빙(AUTONOMOUS DRIVING)에서 개발했다.
레벨 4 단계의 자율주행 시스템을 구현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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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석 없애고 내부 공간 넓혀
로봇팔 탑재로 승객 잠까지 깨워줘
미래의 택시는 운전석 없는 자율주행으로 목적지를 찾아갈까. 중국 업체가 최근 선보인 콘셉트카의 모습이다.
콜택시 앱 서비스 디디는 최근 '2023 광저우국제자동차전시회'에서 '미래 서비스 콘셉트카'라며 무인 자율주행 차량 '디디 뉴론(DIDI NEURON)'을 공개했다. 콘셉트카는 자동차 업체가 언론과 모터쇼에 공개하는 선전용 차량이다.
해당 차량은 디디를 운영하는 디디추싱의 자율주행 자회사인 디디 오토노모우스드라이빙(AUTONOMOUS DRIVING)에서 개발했다.
디디뉴론에는 운전석이 없다. 레벨 4 단계의 자율주행 시스템을 구현했기 때문이다. 레벨 4 단계는 '완전 자동화' 단계로 운전자 없이 인공지능 스스로 모든 주행이 가능하다. 해당 단계에서는 비상시에도 사람의 개입이 불필요하다. 따라서 대부분의 로보택시와 로보버스는 레벨 4 단계를 목표로 한다.
국내에서도 아직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 시스템을 구현한 차량이 출시되지 못했다. 기아의 EV9 GT-라인과 제네시스 G90에 레벨 3 수준의 자율주행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디디뉴론 내에는 로봇팔이 탑재됐다. 디디는 이 로봇팔을 자율주행 시대의 '매니저'라고 일컬었다. 해당 로봇팔은 승객의 짐을 운반하고 물 전달, 잠 깨우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러면서 승객이 앉을 수 있는 자리를 최대화했다. 운전석을 없애고 종전 택시보다 내부 공간을 50% 넓혔다. 디디는 "클릭 한 번으로 평평하게 누울 수 있다"라며 차체 내부 공간을 소개했다.
또한 루프윙 도어와 측면 슬라이딩 도어의 조합으로 차문 개폐 시 안전성도 높였다. 디디는 이를 통해 승객이 차를 타고 내릴 때 편의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차량 내에는 스크린 화면이 총 3개 장착돼 있다. 스크린을 통해서는 회의, 게임, 오디오 및 비디오, 도로 풍경 소개, 분위기 선택 등의 모드 선택이 가능하다.
디디의 COO 멩 싱(Meng Xing)은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디디 뉴론이 2025년에 상용화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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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조건희 인턴기자 nocutnew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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