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오늘 한영 정상회담…'다우닝가 합의'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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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22일(현지시간) 한영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 관계를 새로 규정한 '다우닝가 합의'(Downing Street Accord·DSA)를 채택한다.
이어 오전 윤 대통령은 영국 왕립학회(The Royal Society)에서 개최되는 한영 최고과학자 과학기술미래포럼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인류 공영을 위한 과학기술 역할을 강조하고 한영 양국 공동 연구에 관한 정부 지원 확대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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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럼·과학기술미래포럼·런던금융특구 만찬
(런던·서울=뉴스1) 나연준 정지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22일(현지시간) 한영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 관계를 새로 규정한 '다우닝가 합의'(Downing Street Accord·DSA)를 채택한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런던 다우닝가 10번지 총리 관저에서 리시 수낵 총리와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양국 정상은 이 자리에서 양국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한영 간 미래 협력 방안을 담은 다우닝가 합의를 채택하고, 양국 관계를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킬 예정이다.
양국은 또 디지털·인공지능(AI), 사이버안보, 원전, 방산, 바이오, 우주, 반도체, 해상풍력, 청정에너지 등에서 전략적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에는 한영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과 동행한 경제사절단 70여명을 포함해 양국 기업인 200여명이 참석하는 포럼에서는 정부 간 양해각서(MOU) 6건과 기업·기관 간 MOU 31건 등 총 37건의 협력 문건이 채택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효성중공업·경동나비엔 등은 영국 기업과 약 2700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한다.
이어 오전 윤 대통령은 영국 왕립학회(The Royal Society)에서 개최되는 한영 최고과학자 과학기술미래포럼에 참석한다.
포럼은 최고 수준의 공동 연구와 인력 교류 및 양성을 통해 양국 간 과학기술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준비됐다.
윤 대통령은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인류 공영을 위한 과학기술 역할을 강조하고 한영 양국 공동 연구에 관한 정부 지원 확대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오후 시간에는 런던금융특구 시장이 주최하는 만찬도 계획돼 있다.
만찬에는 윤 대통령과 함께 경제사절단이 함께 자리하며 영국 측에서는 런던금융특구 시장, 시의원, 왕실 인사와 경제·금융인들이 참석한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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