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숭용 신임감독이 밝힌 SSG의 방향성[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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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이숭용(52) 신임 감독이 취임식에서 소통과 화합을 강조하며 향후 팀 방향성을 예고했다.
SSG는 21일 오후 2시 인천 연수구 송도에 위치한 홀리데이 인 호텔에서 제9대 이숭용 감독 취임식을 진행했다.
LG 트윈스 이호준 타격코치가 거론되기도 했으나 SSG는 최종적으로 전 kt wiz 단장인 이숭용을 제9대 감독으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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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SG 랜더스 이숭용(52) 신임 감독이 취임식에서 소통과 화합을 강조하며 향후 팀 방향성을 예고했다.
SSG는 21일 오후 2시 인천 연수구 송도에 위치한 홀리데이 인 호텔에서 제9대 이숭용 감독 취임식을 진행했다.
SSG는 지난달 31일 2021시즌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한 김원형 감독과 결별했다. 당시 SSG는 김원형 감독과 결별한 배경으로 "성적으로 인한 계약해지는 절대 아니다"며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팀을 위해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SSG는 이후 다양한 감독 후보를 놓고 고심을 거듭한 것으로 알려졌다. LG 트윈스 이호준 타격코치가 거론되기도 했으나 SSG는 최종적으로 전 kt wiz 단장인 이숭용을 제9대 감독으로 선임했다.
SSG 이숭용 신임 감독은 이날 취임식에서 성적과 육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반드시 잡겠다면서도 베테랑 선수에 대한 존중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실제로 현재 SSG는 올 시즌 대부분의 주축 선수들이 30대 중반의 베테랑이다. 최고참인 김강민과 추신수는 올해 41세다. 불펜 필승조인 고효준과 노경은도 각각 40세, 39세다. 여전히 팀의 중심을 맡고 있는 최정(36), 김광현(35)도 적은 나이가 아니다.
이숭용 감독은 선수 생활을 41살까지 경험하면서 누구보다 베테랑의 노고와 역할을 잘 알고 있다. 그렇기에 이숭용 감독은 "베테랑을 최대한 존중하고 또 그에 맞는 권한과 책임을 줄 예정"이라고 말하며 베테랑 선수를 쉽게 배척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이숭용 감독은 '원팀'으로의 소통을 강조했다. 동시에 선수들의 프로 의식도 강조했다. 팀에 어울리지 않거나 안일한 플레이를 하는 선수는 따끔한 주의를 받을 것임을 예고한 것이다.
또한 이숭용 감독은 이날 코칭스태프와 프런트, 선수단이 모여 함께 토론하는 일명 난장 토론을 제안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이숭용 감독은 "화합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코칭스태프의 화합을 선수들은 바로 느낀다. 방향성을 잡아야한다. 프런트와 같이 난장 토론을 해 왜 SSG가 올해 성적이 이랬으며 또 장단점이 뭔지, 코칭 스태프들의 생각은 어떤지, 이를 알고 싶다. 말 그대로 많은 대화를 나누고 싶기 때문에 이런 제안을 했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이숭용 감독은 권위의식을 조금 내려놓고 선수들과 가까이 다가가고 싶다는 마음도 고백했다.
현재 SSG는 뚜렷한 젊은 유망주가 부족하다. 올 시즌 이로운, 송영진, 최민준이 불펜에서 두각을 드러냈지만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타선에서는 최준우, 안상현이 가능성을 내비쳤지만 아직 한계가 뚜렷하다. 최지훈, 박성한, 전의산은 지난 시즌에 비해 올 시즌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그래서 SSG는 더욱 소통과 화합이 필요하다. 젊은 선수들은 베테랑 선수들을 믿고 따라야하며 베테랑 역시 젊은 선수들을 이끌고 자신들의 노하우를 전수해 선순환을 이끌어야 한다. 이 중 하나라도 어긋날 시 끝없는 추락을 경험할 수 있다.
변화의 바람 앞에 서 있는 SSG. 이숭용 신임 감독은 다같이 뭉쳐 바람을 헤쳐 나갈 것을 주문했다. 과연 다가오는 2024 시즌 SSG의 모습은 어떨지 주목된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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