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내년 최저임금 시간당 1만8,500원…최대 12%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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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최저임금이 내년 4월부터 시간당 11.44파운드, 우리 돈 약 1만 8,500원으로 1파운드 이상 오릅니다.
제러미 헌트 재무부 장관은 최저임금인 '국민 생활임금'을 10.42파운드에서 인상키로 결정했다고 BBC 등이 현지시각 어제(21일) 보도했습니다.
이번 인상은 내년 10월까지 최저임금을 중위 임금의 3분의 2 수준으로 올린다는 공약을 이행하라는 저임금위원회의 권고에 따른 것이라고 더 타임스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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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최저임금이 내년 4월부터 시간당 11.44파운드, 우리 돈 약 1만 8,500원으로 1파운드 이상 오릅니다.
제러미 헌트 재무부 장관은 최저임금인 '국민 생활임금'을 10.42파운드에서 인상키로 결정했다고 BBC 등이 현지시각 어제(21일) 보도했습니다.
또, 적용 대상은 23세 이상에서 21세 이상으로 확대됩니다.
현재 21∼22세 최저 임금은 시간당 10.18파운드입니다.
23세 정규직 근로자는 연 1,800파운드(9.8%), 21∼22세는 연 2,300파운드(12.4%) 임금 인상 효과가 납니다.
재무부는 2016년 생활임금 도입 이후 물가 상승률을 감안한 실질 기준으로 세 번째로 큰 폭 인상이라고 말했습니다. 절대 금액 기준으론 최대입니다.
이번 인상은 내년 10월까지 최저임금을 중위 임금의 3분의 2 수준으로 올린다는 공약을 이행하라는 저임금위원회의 권고에 따른 것이라고 더 타임스는 설명했습니다.
18∼20세에 적용되는 최저임금은 시간당 7.49파운드에서 8.60파운드로 오르고, 수습생 임금은 시간당 5.28파운드에서 6.40파운드로 20% 이상 뜁니다.
정부는 이번 조치로 근로자 270만 명이 직접 혜택을 볼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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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희 기자 (ging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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