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0월 주택 거래 13년만에 최저수준…“금리·집값 상승 영향”

고은희 2023. 11. 22. 04: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주택 거래량이 13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습니다.

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10월 미국 기존주택 매매 건수가 379만 건(연율 기준)으로, 전월 대비 4.1% 줄었다고 현시지각 어제(21일) 발표했습니다.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2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연 5.25∼5.50%입니다.

이와 함께 10월 미국 기존주택 중위가격은 39만 1,800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4% 올랐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주택 거래량이 13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습니다.

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10월 미국 기존주택 매매 건수가 379만 건(연율 기준)으로, 전월 대비 4.1% 줄었다고 현시지각 어제(21일) 발표했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4.6% 감소한 이 수치는 지난 2010년 이후 가장 낮다는 것이 NAR의 설명입니다.

고금리로 인한 주택 수요자의 지불 능력 감소와 집값 상승세가 주택거래량 감소의 원인으로 꼽힙니다.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2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연 5.25∼5.50%입니다.

미국 주택 구매자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대출상품인 30년 고정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지난달 8% 선까지 뛰어올랐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 주택을 팔고 새 주택을 구하려던 1주택자들도 시장에서 매물을 거둬들이는 현상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 주택을 매입하기 위해 대출을 받아야 하지만, 20여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한 모기지 금리가 부담이 된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이와 함께 10월 미국 기존주택 중위가격은 39만 1,800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4% 올랐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고은희 기자 (ginger@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