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2골 1도움' 중국 3-0 완파…월드컵 예선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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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대표팀이 북중미월드컵 예선에서 중국에 3대 0 승리를 거뒀습니다.
2골에 도움 1개를 기록한 주장 손흥민의 맹활약으로 3대 0 완승을 거둔 대표팀은 2차 예선 2연승이자 A매치 5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손흥민/축구 대표팀 공격수 : 중국에 와서, 엄청난 팬들 앞에서 좋은 경험을 했습니다. 어려운 경기였지만 우리는 승점 3점을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경기력은 환상적이었고, 훌륭한 조직력을 선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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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 대표팀이 북중미월드컵 예선에서 중국에 3대 0 승리를 거뒀습니다. 주장 손흥민이 2골에 도움 1개로 큰 활약을 펼쳤습니다.
전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팀은 4만 명이 넘는 중국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에도 불구하고, 전반 11분 만에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황희찬이 저돌적인 돌파에 이은 패스로 조규성의 슈팅을 이끌어냈고, 상대 수비수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고 허둥대는 사이 적극적으로 달려들어 페널티킥을 얻어냈습니다.
키커로 나선 주장 손흥민은 중국 팬들의 레이저 공격에도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침착하게 A매치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손가락을 입에 갖다 대며 경기 전 다짐대로 중국 팬들을 숨죽이게 했습니다.
전반 막판에는 손흥민과 이강인의 호흡이 빛났습니다.
이강인의 전진 패스를 받아 지체 없이 날린 오른발 슛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손흥민은 이어진 코너킥 기회에서 곧바로 아쉬움을 털어냈습니다.
이강인이 올린 공을 손흥민이 절묘한 헤더로 방향을 바꿔 A매치 41호 골을 뽑았습니다.
후반에 맹공을 퍼붓고도 달아날 기회를 잇따라 놓쳤던 대표팀은 다시 한 번, 손흥민을 앞세워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후반 42분, 손흥민은 정교한 오른발 프리킥으로 정승현의 A매치 첫 골을 도왔습니다.
2골에 도움 1개를 기록한 주장 손흥민의 맹활약으로 3대 0 완승을 거둔 대표팀은 2차 예선 2연승이자 A매치 5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손흥민/축구 대표팀 공격수 : 중국에 와서, 엄청난 팬들 앞에서 좋은 경험을 했습니다. 어려운 경기였지만 우리는 승점 3점을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경기력은 환상적이었고, 훌륭한 조직력을 선보였습니다.]
파죽지세의 클린스만호는 내년 1월 카타르아시안컵을 앞두고 다시 모여 64년 만의 아시아 정상 탈환을 위해 뜁니다.
※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전영민 기자 ym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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