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REVIEW] '이토 준야 4도움' 일본, 시리아 5-0 대파…'파죽의 8연승+예선 연속 5득점'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일본이 이토 준야의 맹활약 속 시리아를 손쉽게 꺾었다.
일본은 21일 오후 11시 45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위치한 프린스 모하메드 빈 압둘라 알 파이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미국-멕시코-캐나다) 아시아 2차 예선 B조 2차전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일본은 2승(승점 6‧득실차 +10)으로 조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홈팀 시리아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오마르 알 소마, 파하드 유세프, 모하메드 오스만, 이브라힘 헤사르, 모하마드 안즈, 에세키엘 햄, 아므로 제니아트, 오마르 알 미다니, 테어 크로우마, 압둘 라만 오웨스, 이브라힘 알마가 출전했다.
원정팀 일본도 4-2-3-1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우에다 아야세, 아사노 타쿠마, 쿠보 타케후사, 이토 준야, 모리타 히데마사, 엔도 와타루, 이토 히로키, 토미야스 타케히로, 타니구치 쇼고, 스가와라 유키나리, 스즈키 자이온이 출격했다.
일본은 이날 시원한 대승을 거뒀다. 이토 준야가 홀로 4도움을 책임지면서 다득점을 이끌었다. 전반 32분, 이토 준야의 패스를 받은 쿠보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과감한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니어 포스트 구석으로 강하게 날아가 그대로 꽂혔다. 이어 전반 37분, 좌측면에서 긴 크로스가 올라왔고 이토 준야가 페널티 박스 중앙으로 헤더 패스를 내줬다. 이를 우에다가 가볍게 발에 맞히며 골망을 흔들었다. 계속해서 전반 40분, 페널티 박스 안 외곽에서 쿠보에게 패스를 받은 이토 준야가 골문 앞으로 붙였다. 우에다가 놓치지 않고 슬라이딩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에도 두 골이 더 나왔다. 후반 2분, 페널티 박스 앞에서 프리킥을 얻었고 쿠보가 옆으로 살짝 흘렸다. 이를 스가와라가 슈팅으로 연결했고, 공은 파 포스트 구석을 관통했다. 후반 37분, 이토 준야의 페널티 박스 안 패스를 받은 호소야가 침착하게 트래핑을 한 뒤 간결한 슈팅으로 득점했다.
일본은 이날 승리로 A매치 8연승을 질주했다. 엘 살바도르(6-0 승), 페루(4-1 승), 독일(4-1 승), 튀르키예(4-2 승), 캐나다(4-1 승), 튀니지(2-0 승), 미얀마(5-0 승), 시리아(5-0 승)까지 모두 격파했다.
특히 월드컵 2차 예선에서 연속 5득점을 올리며 무난하게 조 선두를 이어갔다.
[전반전]
일본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7분, 수비 라인 사이로 절묘한 스루 패스가 전달됐고 우에다가 침투한 뒤 슈팅했다. 그러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 전반 12분, 우에다의 페널티 박스 안 슈팅은 빗맞으면서 골문 위로 솟구쳤다.
일본이 땅을 쳤다. 전반 24분, 코너킥 상황에서 우에다의 헤더 슈팅이 골키퍼 손을 맞고 나왔다. 이어 엔도가 슈팅한 것이 크로스바를 맞았다.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며 선제골을 만들지 못했다.
일본이 기어코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 32분, 이토 준야의 패스를 받은 쿠보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과감한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니어 포스트 구석으로 강하게 날아가 그대로 꽂혔다.
일본이 격차를 벌렸다. 전반 37분, 좌측면에서 긴 크로스가 올라왔고 이토 준야가 페널티 박스 중앙으로 헤더 패스를 내줬다. 이를 우에다가 가볍게 발에 맞히며 골망을 흔들었다.
순식간에 3-0이 됐다. 전반 40분, 페널티 박스 안 외곽에서 쿠보에게 패스를 받은 이토 준야가 골문 앞으로 붙였다. 우에다가 놓치지 않고 슬라이딩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추가시간은 2분이 주어졌고, 일본의 3-0 리드 속에 종료됐다.
[후반전]
일본이 후반 시작과 함께 득점했다. 후반 2분, 페널티 박스 앞에서 프리킥을 얻었고 쿠보가 옆으로 살짝 흘렸다. 이를 스가와라가 슈팅으로 연결했고, 공은 파 포스트 구석을 관통했다.
일본의 기회가 무산됐다. 후반 9분, 좌측면에서 크로스가 올라왔고 우에다의 헤더 슈팅이 파 포스트 옆으로 지나갔다. 이어 후반 16분, 모리타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슈팅한 것이 크로스바 위로 넘어갔다.
일본이 교체를 진행했다. 후반 21분 우에다, 아사노를 불러들이고 호소야 마오, 미나미노 타쿠미를 들여보냈다.
시리아가 만회할 기회를 놓쳤다. 후반 24분, 우측면에서 크로스가 올라왔고 교체 투입된 마르디크 마르디키안이 헤더 슈팅을 했다. 그러나 근소한 차이로 벗어났다.
일본이 교체 카드를 썼다. 후반 31분 쿠보, 토미야스를 빼고 도안 리츠, 마치다 코키를 넣었다.
일본이 또다시 시리아의 골문을 열었다. 후반 37분, 이토 준야의 페널티 박스 안 패스를 받은 호소야가 침착하게 트래핑을 한 뒤 간결한 슈팅으로 득점했다. 스코어 5-0.
후반 추가시간은 3분이 주어졌다. 더 이상의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일본의 5-0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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