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부도 북한 위성 발사 주목..."러 기술 이전 우려"
[앵커]
미국 정부도 북한의 위성 발사 성공 여부를 주목하며 이에 따른 대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러시아의 기술 이전 가능성에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워싱턴 특파원 연결합니다. 권준기 특파원
미국 정부 반응 나왔습니까?
[기자]
네, 지금 미국은 오전 11시 쯤입니다.
미국 시간으로는 아침에 이뤄진 북한의 위성 발사에 아직 미국 정부의 공식 반응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곧 국방부와 국무부의 입장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뉴욕타임스와 월스트리트 저널 등도 한국과 일본 정부를 인용해 북한 위성 발사 소식을 발 빠르게 전했습니다.
북한의 첫 위성이라는 점과 세 번째 발사 시도라는 점 등을 부각하며 발사 성공 여부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어제 미국 국무부는 북한의 위성 발사 통보에 이미 우려 입장을 표시했습니다.
북한의 탄도 미사일과 기타 군사 프로그램을 우려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위성발사라고 말하긴 했지만 대륙간탄도미사일 기술이 쓰인 만큼 군사 도발로 인식한 겁니다.
특히 최근 북한과 러시아 관계가 가까워진 점을 주목하며 북러 간 기술이전 가능성에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러시아의 위성 기술을 북한에 전달하거나 북한의 무기를 러시아에 제공하는 것 모두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겁니다.
그러면서 북한과 러시아의 움직임을 면밀히 주시할 것이라며 역내 동맹과 함께 북한의 안보 저해 행위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행동을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단 하와이에 있는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에서 북한 위성 발사의 성패 여부를 판단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후 국방부와 국무부, 백악관에서 각각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이와 함께 한미일 정상이 합의한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정보 공유가 이뤄질지도 관심입니다.
미국 정부 반응이 나오는 대로 새로운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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