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찰스 3세와 버킹엄궁서 '한국 소장품' 전시 관람

나연준 기자 정지형 기자 2023. 11. 22.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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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버킹엄궁에서 찰스 3세 영국 국왕과 한국 관련 소장품을 둘러봤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영국 런던 버킹엄궁에서 국빈 방문 환영 오찬 뒤 '픽처 갤러리'(Picture Gallery)를 방문했다.

윤 대통령 부부와 찰스 3세 부부는 전시품을 살펴보면서 대화를 나눴다.

앞서 윤 대통령 부부는 런던 호스 가즈(Horse Guards) 광장에서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뒤 왕실 마차를 타고 버킹엄궁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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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실 환영 오찬 뒤 궁내 '픽처 갤러리' 방문
외교·처칠·엘리자베스 2세 안동 방문·광화문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1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런던 버킹엄궁 '픽처 갤러리'(Picture Gallery)에서 찰스 3세 국왕, 카밀라 왕비와 함께 한국 관련 소장품을 관람하고 있다. 2023.11.22/뉴스1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형 기자

(런던·서울=뉴스1) 나연준 정지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버킹엄궁에서 찰스 3세 영국 국왕과 한국 관련 소장품을 둘러봤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영국 런던 버킹엄궁에서 국빈 방문 환영 오찬 뒤 '픽처 갤러리'(Picture Gallery)를 방문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찰스 3세와 카밀라 왕비 안내에 따라 갤러리로 입장했다.

갤러리에는 총 4개 탁자에 각기 다른 주제별로 한국과 연관된 소장품이 전시돼 있었다.

'외교관계 수립'을 주제로 한 탁자에는 고종이 빅토리아 여왕에게 보낸 편지와 휴대용 화로가, '윈스턴 처칠' 탁자에서는 처칠과 영국 왕실이 버킹엄궁 발코니에서 찍은 사진과 조지 6세 국왕이 처칠에게 보낸 편지가 놓였다.

또 '엘리자베스 2세 여왕 한국 방문' 탁자에는 당시 사진들과 여왕에게 선물한 청자꽃병, 안동 하회탈이, 마지막 '광화문' 탁자에는 광화문에 관한 설명이 전시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런던 버킹엄궁 '픽처 갤러리'(Picture Gallery)에서 한국 관련 소장품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2023.11.22/뉴스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형 기자

윤 대통령은 고종이 보낸 편지를 직접 들고 살펴봤다.

윈스턴 처칠 탁자 앞에선 찰스 3세가 김 여사에게 직접 전시를 설명했다. 설명을 들은 김 여사가 윤 대통령에게 해당 내용을 전해주기도 했다.

윤 대통령 부부와 찰스 3세 부부는 전시품을 살펴보면서 대화를 나눴다.

앞서 윤 대통령 부부는 런던 호스 가즈(Horse Guards) 광장에서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뒤 왕실 마차를 타고 버킹엄궁으로 이동했다.

이어 국왕 내외 및 왕실 인사 등 총 50여명과 오찬을 함께했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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