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합참 “북 주장 ‘군사정찰위성’ 남쪽 방향으로 발사”
[앵커]
북한이 군사정찰위성으로 추정되는 우주발사체를 발사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수민 기자, 북한이 조금 전 우주발사체를 발사했다고요?
[기자]
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21일) 밤 10시 47분쯤 "북한이 남쪽 방향으로 '북 주장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는 이번이 세번째인데요.
합참은 앞선 1·2차 발사 때와는 달리, 이번엔 '북 주장 군사정찰위성'이라고 공지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5월 31일과 8월 24일 두 차례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했지만 모두 실패했습니다.
1차 발사 땐 2단 엔진에, 2차 발사 땐 3단 엔진에 문제가 있었다고 실패 원인도 밝혔는데요.
이번에 세 번째로 발사한 이 군사정찰위성의 성공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북한은 오늘 내일 0시부터 다음 달 1일 0시 사이 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일본 해상보안청에 통보했습니다.
서해상 2곳과 필리핀 동쪽 태평양 해상 1곳을 낙하물이 우려되는 위험구역으로 설정했는데, 지난 1·2차 발사 때와 일치합니다.
북한 측의 공식 발표는 아직 없는 상태지만, 그동안 북한은 3차 발사를 단행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21일) 밤 10시 47분쯤 "북한이 남쪽 방향으로 '북 주장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8월 24일 2차 발사에 실패한 지 약 3달 만입니다.
아직 해당 발사체의 발사 성공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북한은 내일 0시부터 다음 달 1일 0시 사이 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일본 해상보안청에 통보한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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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기자 (waterm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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