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기시다 "북한에 엄중 항의…한미일 협력하며 대응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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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21일 오후 11시 55분께 도쿄(東京) 총리 관저로 들어가며 기자들에게 "오늘 북한이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한 발사를 강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기시다 총리는 "인공위성이라고 칭한다 하더라도 탄도미사일을 사용한 발사는 명백하게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으로 우리나라 국민 안전에 관련된 중대한 사태다"며 "북한에 대해 이미 엄중히 항의하고 가장 강한 어조로 비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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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21일 오후 11시 55분께 도쿄(東京) 총리 관저로 들어가며 기자들에게 "오늘 북한이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한 발사를 강행했다"고 밝혔다.
현지 공영 NHK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 같이 밝히고 "상세한 것은 분석 중이지만 최소 1발은 오키나와(沖縄) 상공을 태평양을 (향해) 통과했다"고 부연했다.
그는 "자세한 내용은 앞으로 보고를 받겠으나 안전 확보, 철저한 정보 수집, 관계국과의 협력 강화 등을 지시했다. 현재까지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히 기시다 총리는 "인공위성이라고 칭한다 하더라도 탄도미사일을 사용한 발사는 명백하게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으로 우리나라 국민 안전에 관련된 중대한 사태다"며 "북한에 대해 이미 엄중히 항의하고 가장 강한 어조로 비난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경계·감시, 정보 수집에 노력하고 이와 함께 일미(미일) 및 일미한(한미일) 관계국과 협력하며 대응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21일 밤 일본 방위성은 북한이 탄도미사일로 보이는 것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미사일이 태평양을 통과한 것으로 보고 전국순시경보시스템(J얼럿)을 발령했다가 해제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도 이날 밤 10시 47분 경 국방부 출입기자단 문자 공지를 통해 "북한이 남쪽 방향으로 북한 주장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22일 오전 0시부터 12월 1일 오전 0시까지 인공위성을 발사한다고 일본에 통보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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