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실업률 7%, 완전고용 위해 정신 차려야"

송진원 2023. 11. 22. 00: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프랑스 실업률이 현재 7%대로, 완전 고용까진 갈 길이 멀다며 재계에 "정신 차려야 한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엘리제궁에서 수출 중소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을 발표하면서 2027년까지 완전 고용으로 볼 수 있는 실업률 5%를 달성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7년까지 실업률 5% 달성 목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파리 EPA=연합뉴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프랑스 실업률이 7%에 머물러 있다며 완전 고용을 위해 기업들이 더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3.11.21.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프랑스 실업률이 현재 7%대로, 완전 고용까진 갈 길이 멀다며 재계에 "정신 차려야 한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엘리제궁에서 수출 중소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을 발표하면서 2027년까지 완전 고용으로 볼 수 있는 실업률 5%를 달성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프랑스 통계청(INSEE)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실업률은 프랑스 노동 인구(마요트섬 제외)의 7.4%를 기록, 2분기의 7.2%보다 소폭 상승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2017년 9%가 조금 넘었던 실업률을 올해 7%대로 낮출 수 있었던 건 노동 시장 개혁 덕분이지만 아직 채워지지 않은 일자리가 많이 있다"면서 "이는 아직 우리가 (목표지점에) 도착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런 상황에서도 일각에선 "개혁을 보류하자"는 의견이 있다고 우려하며 "진심으로 말하는데, 정신 차려야 한다. 우린 7% 실업률을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개혁을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며 "일과 고용에 대한 우리의 용기와 에너지를 두 배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성장 잠재력이 높은 500개의 중소기업에 맞춤형 지원을 하고 성장에 걸림돌이 되는 행정적 장벽 해소를 위해 단일 소통 창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sa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