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실업률 7%, 완전고용 위해 정신 차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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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프랑스 실업률이 현재 7%대로, 완전 고용까진 갈 길이 멀다며 재계에 "정신 차려야 한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엘리제궁에서 수출 중소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을 발표하면서 2027년까지 완전 고용으로 볼 수 있는 실업률 5%를 달성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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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프랑스 실업률이 현재 7%대로, 완전 고용까진 갈 길이 멀다며 재계에 "정신 차려야 한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엘리제궁에서 수출 중소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을 발표하면서 2027년까지 완전 고용으로 볼 수 있는 실업률 5%를 달성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프랑스 통계청(INSEE)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실업률은 프랑스 노동 인구(마요트섬 제외)의 7.4%를 기록, 2분기의 7.2%보다 소폭 상승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2017년 9%가 조금 넘었던 실업률을 올해 7%대로 낮출 수 있었던 건 노동 시장 개혁 덕분이지만 아직 채워지지 않은 일자리가 많이 있다"면서 "이는 아직 우리가 (목표지점에) 도착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런 상황에서도 일각에선 "개혁을 보류하자"는 의견이 있다고 우려하며 "진심으로 말하는데, 정신 차려야 한다. 우린 7% 실업률을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개혁을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며 "일과 고용에 대한 우리의 용기와 에너지를 두 배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성장 잠재력이 높은 500개의 중소기업에 맞춤형 지원을 하고 성장에 걸림돌이 되는 행정적 장벽 해소를 위해 단일 소통 창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s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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