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랭지채소 도·삼척시연합회 ‘김장 페스티벌’ 24일 개막

이틀간 삼척문화예술회관 광장

전 세계적으로 한국 김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김치의 날(11월22일)을 기념하는 ‘제2회 김장 페스티벌’이 삼척에서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고랭지채소강원특별자치도연합회와 고랭지채소삼척시연합회는 오는 24~25일 이틀간 삼척문화예술회관 엑스포 광장에서 ‘제2회 김장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김치의 날은 김치 문화를 계승·발전하고 김치의 영양적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김치산업 진흥법에 따라 제정된 법정 기념일로, 김치 재료가 하나하나(11월) 모여 22가지(22일)의 효능을 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김장 페스티벌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돼 있는 ‘김장 문화’를 통해 김치 종주국 위상을 높이고 한국 김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한편 국산 농산물 소비 촉진 활성화 등을 위해 마련된다.

페스티벌에서는 초청 인사와 고랭지 채소연합회원, 배추재배 농가, 소비자 등이 직접 참여해 김장김치 1000㎏을 담아 이웃들에게 기부하는 김치 나눔 행사가 진행된다. 구정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