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유스 출신+뮌헨에서만 13년’ 알라바 “뮌헨 복귀? 난 레알을 좋아한다”

가동민 기자 2023. 11. 22.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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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드 알라바가 바이에른 뮌헨 복귀를 일축했다.

알라바는 "뮌헨의 복귀에 대해 아직 생각하고 있지 않다. 난 그렇게 먼 미래를 생각하지 않는다. 난 레알 마드리드에서 매우 편안함을 느낀다. 난 레알을 좋아하고 매우 명확한 목표를 갖고 있다. 내 생각은 다른 곳에 있지 않다"라고 이야기했다.

알라바는 뮌헨에서 분데스리가 10회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회 우승, DFB-포칼 5회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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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다비드 알라바가 바이에른 뮌헨 복귀를 일축했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알라바의 말을 전했다. 알라바는 “뮌헨의 복귀에 대해 아직 생각하고 있지 않다. 난 그렇게 먼 미래를 생각하지 않는다. 난 레알 마드리드에서 매우 편안함을 느낀다. 난 레알을 좋아하고 매우 명확한 목표를 갖고 있다. 내 생각은 다른 곳에 있지 않다”라고 이야기했다.


알라바는 오스트리아의 아우스트리아 빈 유스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유소년 시절 좋은 활약을 펼쳤고 뮌헨 유스에 입단했다. 알라바가 뮌헨 유스로 옮긴지 얼마 지나지 않아 1군에 콜업됐고 2009-10시즌 데뷔에 성공한다. 25라운드 퀼른전에서 교체로 출전하며 데뷔전을 치렀다.


일찍이 데뷔에 성공했지만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다. 결국 2010-11시즌 후반기에 호펜하임으로 임대를 떠나면서 경험을 쌓았다. 알라바는 호펜하임에서 후반기 17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2골을 넣었다. 임대 복귀 후 알라바는 주전 왼쪽 풀백 자리를 꿰찼다.


이후 알라바는 뮌헨의 핵심으로 거듭났다. 수비적으로 안정감이 있었고 알라바의 왼발은 공격 상황에서 뮌헨의 무기가 됐다. 알라바는 뮌헨에서 두 번의 트레블을 달성했다. 2012-13시즌 유프 하인케스 감독과 함께 첫 번째 트레블을 경험했고 2019-20시즌 한지 플릭 감독과 또 한 번 트레블을 이뤄냈다.


알라바는 뮌헨에서만 13시즌 동안 활약했다. 물론 그 사이에 임대도 갔다 왔고 벤치를 달구는 시간도 있었다. 하지만 그것들을 감안하더라도 알라바가 뮌헨에서 오랜 기간 뛰었다는 건 변함없다. 알라바는 뮌헨에서 분데스리가 10회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회 우승, DFB-포칼 5회 우승을 차지했다.


뮌헨에서 생활을 정리하고 레알로 이적하면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뮌헨 시절 왼쪽 풀백과 센터백을 소화한 것을 바탕으로 레알의 수비를 든든하게 책임졌다. 알라바는 레알에 입단하자마자 더블을 기록했다. 2021-22시즌 레알은 라리가 우승과 UCL 우승을 차지했다. 알라바도 혁혁한 공을 세웠다.


알라바는 지난 시즌도 레알 수비의 중심이었다. 안토니오 뤼디거가 레알에 합류했지만 알라바는 센터백으로 많은 경기에 나섰다. 레알은 바르셀로나에 리그를 내줬고 UCL 4강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패했지만 코파 델 레이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무관을 피했다. 이번 시즌도 알라바는 리그 11경기를 소화하며 여전히 좋은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다. 레알은 승점 32점으로 지로나에 밀려 리그 2위에 위치해 있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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